물꼬의 가족들 반갑습니다.
아이를 처음으로 떨어트리고 맘이 참 설레었었습니다. 밤에 잠을 잘 자는지, 혹 잠꼬대로 다른 친구들을 잠못들게 하지는 않는지,밥은 제대로 먹는지,형아나 친구들과 어울리기는 하는지.....
참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원역에 내려서는 아이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핑 돌면서 아 우리아이가 참 많이도 컸구나 하는 대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의 그만한 보살핌이 있었겠지만요.
우리 아이는 벌써부터 또 간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짧아서 곰을 잡지 못했다네요. 곰을 잡아서 동생과 친구들에게 꼭 보여주겠다고 약속을 했었거든요.
아이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또 보낼테니 잘 부탁합니다.
아참, 우재가 축구를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 샘, 이것이 무엇이에요?" 라며 궁금해 하던 모습이...
우재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