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기다리다 목이 빠지겠습니다.
더위의 연속에다 가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장마 전에는 비가 없을 듯 합니다.
모든 모종할 시기는 끝이 났고,
(물론 농사에는 항상 예외는 있습니다.)
식물들이 왕성한 성장을 할 시기입니다.
만약에 아직까지 비를 기다리다가
콩과 옥수수 모종을 심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키는 너무 커서 약하고,
색깔도 푸른색에서 자꾸만 누렇게 변하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과감한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무리수를 둬서 심는 방법과,
버리는 방법을 선택하십시요.
버리신다면 그냥 미련없이 버리면됩니다.
심는다고 결정을 하신다면,
옥수수의 경우는 키의 반을 자르십시요.
칼이나 낫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런 후에 뿌리의 절단되는 부위가 가장 작도록 하여서
물을 충분히 주고 심으시면 됩니다.
콩의 경우에도 첫 번째 잎의 윗줄기 부분을 자르십시요.
그런 후에 옥수수와 같이 심으면 됩니다.
모심기의 경우에도 이 방법을 이용한답니다.
들깨의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
키가 큰 들깨 모종은 90도 각도로 줄기을 접어서 심습니다.
뿌리도 땅 속에 줄기도 반 이상을 묻어주면,
줄기에서도 발뿌리가 내린답니다.
심는 시기 놓치지 말고,
제때 심어 풍년 농사 이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