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기다리다 목이 빠지겠습니다.
더위의 연속에다 가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장마 전에는 비가 없을 듯 합니다.

모든 모종할 시기는 끝이 났고,
(물론 농사에는 항상 예외는 있습니다.)
식물들이 왕성한 성장을 할 시기입니다.

만약에 아직까지 비를 기다리다가
콩과 옥수수 모종을 심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키는 너무 커서 약하고,
색깔도 푸른색에서 자꾸만 누렇게 변하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과감한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무리수를 둬서 심는 방법과,
버리는 방법을 선택하십시요.

버리신다면 그냥 미련없이 버리면됩니다.

심는다고 결정을 하신다면,
옥수수의 경우는 키의 반을 자르십시요.
칼이나 낫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런 후에 뿌리의 절단되는 부위가 가장 작도록 하여서
물을 충분히 주고 심으시면 됩니다.

콩의 경우에도 첫 번째 잎의 윗줄기 부분을 자르십시요.
그런 후에 옥수수와 같이 심으면 됩니다.

모심기의 경우에도 이 방법을 이용한답니다.

들깨의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
키가 큰 들깨 모종은 90도 각도로 줄기을 접어서 심습니다.
뿌리도 땅 속에 줄기도 반 이상을 묻어주면,
줄기에서도 발뿌리가 내린답니다.

심는 시기 놓치지 말고,
제때 심어 풍년 농사 이룩하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6492
1878 까이유 spelling [1] 채은규경 2004-06-19 904
1877 춘천에서.... [1] 채은규경 2004-06-19 999
1876 [답글] 7살짜리 딸(강유진) 계절학교를 앞두고 정소진 2004-06-17 958
1875 큰뫼의 농사 이야기 28 (고추 측지 제거하기) 나령빠 2004-06-17 1965
1874 [답글] 7살짜리 딸(강유진) 계절학교를 앞두고 예진맘 2004-06-17 953
1873 [답글] 7살짜리 딸(강유진) 계절학교를 앞두고 영빈과 지수맘 2004-06-17 997
1872 7살짜리 딸(강유진) 계절학교를 앞두고 김현정 2004-06-17 900
1871 나물 무치는 아이들 찬이엄마 2004-06-15 1041
1870 가려워 죽겠네요. 예린 아빠 2004-06-14 931
1869 졸음운전으로 죽을 뻔 하다..... 채은규경 2004-06-14 929
1868 새삼스러운 감동 이금주 2004-06-14 927
1867 새삼스러운 감동 이금주 2004-06-14 914
1866 녀석을 두고... 도형빠 2004-06-14 945
1865 예진아~~~ [3] 민재 2004-06-13 1071
1864 제게도 한그릇... 찬이엄마 2004-06-12 972
1863 저도 [1] 해니(야옹이) 2004-06-12 1062
» 큰뫼의 농사 이야기 27 (모종이 너무 늙었어요?) 나령빠 2004-06-11 1258
1861 좀 늦었지요? 장선진 2004-06-10 1001
1860 [답글] 민재 사진입니다. file [4] 김민재 2004-06-10 1314
1859 한 동안 뜸했네요...^^ 김민화 2004-06-09 95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