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2422 추천 수 0 2023.08.11 23:10:24

이전에 밀린 집안 정리를 마치고 빨래방에 와서 드나나나에 글을 남기려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물꼬에서 누리기만 하다 이번 기회에 품앗이로 일을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걸 얻어 가네요.

물꼬에 갈 때 마다 중요하지만 놓치고 있던 것을 얻어가는 듯 해,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서울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왠지 모를 차가운 기운이 겉돕니다.

지금 물꼬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태풍으로 큰 피해가 없었길 기도합니다.


어렸을 때 샘으로 만나던 현진샘과 휘령, 휘향샘, 해찬샘, 그리고 어린 아이로 보던 

채성이를 함께 샘으로 만나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5일동안 함께 생활하며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손이 모자라기도 하고 미숙함이 묻어난 계자이지만 샘들 덕분에 큰 탈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안전하게 귀가하셨길 바랍니다.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길 바라며 각자 슬기롭게 지내다 다시 물꼬에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72번째 계자 모두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3.08.12 09:22:20
*.205.204.95

여기도 09시 출근:)

오늘은 아이들 욕실 벽면을 다 닦으려 합니다.

계자 전의 청소도 중요하지만

끝나고 하는 청소가 다음 일들 흐름을 편안하게 하더군요.

그건 우리는 또 애써서 우리 삶을 살겠노라는 뜻.

성빈샘의 일상도 그리 또 이어지시겠군요...


자신이 귀하게 쓰일 곳에서 그만큼 또 귀하게 쓰임은 고마운 일.

얼마나 큰힘이었던지.


오셔서 기뻤고,

잘 커 있어서 기뻤고,

와서 큰 도움이어서 기뻤습니다.


애쓰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0246
5340 Re..뭔 소린가 하니... 신상범 2002-07-01 901
5339 물꼬.. 영원히.. 최지윤 2002-07-01 904
5338 아름샘 보고싶어요... [1] 최지윤 2002-07-01 895
5337 Re..지윤아 보고싶네... 신상범 2002-07-02 932
5336 삼풍대참사를 기억하며... 자유학교 물꼬 2002-07-02 895
5335 두레일꾼 상범샘님 보세요. 임씨아자씨 2002-07-03 886
5334 저 8월에 공연합니다. 보러들 오세요. 허윤희 2002-07-05 878
5333 8월에 저 공연합니다. 보러 오세요. 허윤희 2002-07-05 879
5332 ㅠ.ㅠ 쌔끠읠꾼 되고 2002-07-09 896
5331 햇볕은쨍쨍 색기형석 2002-07-09 930
5330 Re.. 보고픈 상범이... 신상범 2002-07-12 1058
5329 Re.. 모래알은 반짝! 신상범 2002-07-12 879
5328 클릭하믄 바보~ 민우비누 2002-07-13 882
5327 Re..클릭하믄 바보~ 색기형석 2002-07-14 881
5326 안냐세여 또왔어여 이민수 2002-07-14 912
5325 제발..... 태정 2002-07-15 892
5324 파리퇴치법1 유승희 2002-07-15 1327
5323 파리퇴치법2 유승희 2002-07-15 1451
5322 파리퇴치법3 유승희 2002-07-15 1185
5321 파리퇴치법4 유승희 2002-07-15 108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