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2250 추천 수 0 2023.08.11 23:10:24

이전에 밀린 집안 정리를 마치고 빨래방에 와서 드나나나에 글을 남기려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물꼬에서 누리기만 하다 이번 기회에 품앗이로 일을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걸 얻어 가네요.

물꼬에 갈 때 마다 중요하지만 놓치고 있던 것을 얻어가는 듯 해,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서울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왠지 모를 차가운 기운이 겉돕니다.

지금 물꼬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태풍으로 큰 피해가 없었길 기도합니다.


어렸을 때 샘으로 만나던 현진샘과 휘령, 휘향샘, 해찬샘, 그리고 어린 아이로 보던 

채성이를 함께 샘으로 만나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5일동안 함께 생활하며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손이 모자라기도 하고 미숙함이 묻어난 계자이지만 샘들 덕분에 큰 탈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안전하게 귀가하셨길 바랍니다.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길 바라며 각자 슬기롭게 지내다 다시 물꼬에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72번째 계자 모두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3.08.12 09:22:20
*.205.204.95

여기도 09시 출근:)

오늘은 아이들 욕실 벽면을 다 닦으려 합니다.

계자 전의 청소도 중요하지만

끝나고 하는 청소가 다음 일들 흐름을 편안하게 하더군요.

그건 우리는 또 애써서 우리 삶을 살겠노라는 뜻.

성빈샘의 일상도 그리 또 이어지시겠군요...


자신이 귀하게 쓰일 곳에서 그만큼 또 귀하게 쓰임은 고마운 일.

얼마나 큰힘이었던지.


오셔서 기뻤고,

잘 커 있어서 기뻤고,

와서 큰 도움이어서 기뻤습니다.


애쓰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7316
5818 내일 마지막 공연 입니다. 허윤희 2001-05-22 1743
5817 오랜만입니다. 하영희 2001-05-24 1962
5816 Re..오랜만입니다. 두레일꾼 2001-05-25 1891
5815 오랜만에.. 정승렬 2001-05-26 1891
5814 어떡하지... 신상범 2001-05-27 2024
5813 와... 염수진.. 2001-05-27 2362
5812 Re:아하.. 염수진 2001-05-29 1735
5811 뭐냐면... 두레일꾼 2001-05-29 1923
5810 흑흑 T.T 김재은 2001-05-29 1756
5809 정겨운 물꼬 ... 지화자^^ 연탄재 2001-05-29 1921
5808 웬 아부?! 김희정 2001-05-30 1906
5807 학교 숙제중에... 김소희 2001-05-31 2012
5806 [토론] 대안교육 연대는 필요하다 작은아해 2001-05-31 2469
5805 오랜만이네여~ 수미니 2001-05-31 1965
5804 현지에여~! 구현지 2001-06-02 1796
5803 무슨 그런 섭한 말을... 김희정 2001-06-04 1957
5802 식구나들이 가서... 김희정 2001-06-04 2095
5801 낯 설음에 좀 더 가까이 다가 간 후에 안혜영 2001-06-04 2280
5800 이노옴, 구현지!! 김경옥 2001-06-05 2376
5799 물꼬가 6.10 달리기 나갑니다!! 두레일꾼 2001-06-05 181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