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2277 추천 수 0 2023.08.11 23:10:24

이전에 밀린 집안 정리를 마치고 빨래방에 와서 드나나나에 글을 남기려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물꼬에서 누리기만 하다 이번 기회에 품앗이로 일을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걸 얻어 가네요.

물꼬에 갈 때 마다 중요하지만 놓치고 있던 것을 얻어가는 듯 해,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서울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왠지 모를 차가운 기운이 겉돕니다.

지금 물꼬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태풍으로 큰 피해가 없었길 기도합니다.


어렸을 때 샘으로 만나던 현진샘과 휘령, 휘향샘, 해찬샘, 그리고 어린 아이로 보던 

채성이를 함께 샘으로 만나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5일동안 함께 생활하며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손이 모자라기도 하고 미숙함이 묻어난 계자이지만 샘들 덕분에 큰 탈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안전하게 귀가하셨길 바랍니다.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길 바라며 각자 슬기롭게 지내다 다시 물꼬에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72번째 계자 모두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3.08.12 09:22:20
*.205.204.95

여기도 09시 출근:)

오늘은 아이들 욕실 벽면을 다 닦으려 합니다.

계자 전의 청소도 중요하지만

끝나고 하는 청소가 다음 일들 흐름을 편안하게 하더군요.

그건 우리는 또 애써서 우리 삶을 살겠노라는 뜻.

성빈샘의 일상도 그리 또 이어지시겠군요...


자신이 귀하게 쓰일 곳에서 그만큼 또 귀하게 쓰임은 고마운 일.

얼마나 큰힘이었던지.


오셔서 기뻤고,

잘 커 있어서 기뻤고,

와서 큰 도움이어서 기뻤습니다.


애쓰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8816
5838 물꼬 바르셀로나 분교(^^)에 올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께 [1] 옥영경 2018-05-04 4952
5837 어째.. 아무도 글을.. 혜이니 2001-03-04 4898
5836 잘 도착했습니다. [2] 윤희중 2019-06-23 4877
5835 윤동현샘의 한약사 합격 소식을 뒤늦게 전합니다 [1] 물꼬 2018-02-21 4832
5834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에도 다녀간 이야기를 담아주세요 류옥하다 2011-08-19 4822
5833 잘 도착했습니다^^ [1] 휘령 2019-02-24 4801
5832 [펌]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존기간과 셀프 집 소독 물꼬 2022-03-05 4775
5831 2월 어른의학교(2.25~2.27) 사진 올렸습니다 관리자 2022-03-25 4681
5830 2012학년도 한알학교 신편입생을 모집합니다. 쭈꾸미 2011-09-07 4638
5829 잘 도착했습니다~ [1] 윤지 2019-02-25 4635
5828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에 방문해보세요! [1] 류옥하다 2011-08-22 4627
5827 큰뫼 농(農) 얘기 61 제초제에 대해서 쬐끔만 알아보고 다시 고추밭으로 가죠? [1] 큰뫼 2005-07-06 4618
5826 많이 고맙습니다. [3] 윤혜정 2019-08-10 4498
5825 잘다녀왔습니다 ~ [5] 이세인_ 2019-06-24 4493
5824 큰뫼 농(農) 얘기 38 고추씨앗의 파종(싹 튀우기) 큰뫼 2005-02-16 4485
5823 Podjęła Murzynką Mora, igysiquc 2017-02-27 4456
5822 쓰레기를 줄이면 사랑이 는다?-열네 살이 읽은 노 임팩트 맨(콜린 베번/북하우스/2010) [1] 류옥하다 2011-09-07 4441
5821 열네 살 산골농부 " 콩 털었어요!" image 류옥하다 2011-11-07 4408
5820 10대를 위한 책이지만 20대에게도, 그리고 부모님들께도 권한 책 옥영경 2019-02-05 4407
5819 145, 146, 147번째 계자 아이들과 샘들에게 [21] _경이 2011-08-19 438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