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목 | 신세련


2923년 12월 16일 토요일 오후 1시

(목포) 남악 스카이 웨딩홀 3층 그랜드엘렌홀



초대합니다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이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사랑의 결실을 이루려 합니다.

오로지 믿음과 사랑만을 약속하는 귀한 날에

축복의 걸음을 하시어 저희의 하나 됨을

지켜보아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더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https://mcard.fromtoday.co.kr/w/3vyisn/?24e







물꼬

2023.11.07 13:24:17
*.39.181.49

물꼬의 숱한 인연들이 그러하듯

스물의 청년이 서른을 넘고 다시 해를 더하고...

이제 혼례를 올립니다.

지독한 여름과 살벌한 겨울, 그것도 모자라 다른 계절까지 함께했던 화목샘이었습니다.

대학 초년생이었던 그는 교단에 서서도 방학에 손발을 더하려 

신안의 그 먼 섬에서 달려오기도 하였더랬지요.

품앗이었던 그는 이제 논두렁으로 물꼬 살림도 살펴주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청년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좋은 교사가 또한 어떤 모습인지를 알려주었던 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 사람과 연을 맺은 이도 결이 비슷하지 않을는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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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어느 민수인고? 김희정 2001-12-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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