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자 일정 관련 질문에 답합니다

조회 수 1042 추천 수 0 2023.12.08 16:31:36


이번 계자 일정을 한 주 늦추면 어떻겠는가 하는 문의가 여럿이었습니다.

제도학교의 학사일정이

1월 중순까지 학기를 잇고 2월 방학이 없어지는 추세가 되면서

물꼬의 계자 일정과 학교들의 일정이 겹치는 예가 많아졌지요.

계자를 한 주 미루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올겨울은 현재대로 진행키로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이미 등록한 스물 가까운 아이들이 현재 일정에 맞춰 움직임을 짠 것도 까닭 하나입니다.

매일 가는 학교인데요, ...”

일정이 겹치는 한 아이의 어머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랍니다.

새끼일꾼(중고생 자원봉사자) 하나는 학기 중인데도 체험활동서를 내고 붙기로 하였고,

7학년 한 아이도 이틀이 겹치는데 역시 같은 형태로 오기로 하였습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가 되어버렸군요...

 

물꼬의 계자는 2027학년도(~2028.2)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1994년 여름부터 해왔던(2027년이면 계자 33년의 세월이군요) 일정이지요.

이후에는 질이 다른 형태의 교육이 이어지겠지요.


12월은 지자체에서 교사(校舍)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로 드나듦이 잦습니다.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을 기본으로 한다는데,

어찌 흘러갈지 기다려보고 있답니다.

아이들도 자라고 물꼬도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세상이 그러하듯.

계자 아니어도 물꼬는 계속 이 자리에 있고,

우리 역시 계자 아니어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지요.

다들 건강하고 아름다운 날들을 채우다 좋은 날에 만납시다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5826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9035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7134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6619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6490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6143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6162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5096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3327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5436
946 빨간 신호등 3 - 우리 학교 안내하는 날 신상범 2003-11-01 3396
945 빨간 신호등 4 - 우리 학교 교사 모집 신상범 2003-11-13 3859
944 물꼬에서 학교 안내하던 날 file 김희정 2003-12-02 3561
943 2003 겨울, 자유학교 물꼬 계절 자유학교 통신문 file 신상범 2003-12-04 3860
942 서른여덟 번째 계절 자유학교 안내 신상범 2003-12-31 3419
941 자유학교 물꼬 2004학년도 입학 절차 2차 과정 - 가족 들살이 신상범 2004-02-10 3256
940 '밥 끊기'를 합니다 신상범 2004-02-10 3330
939 교육일정을 고쳤습니다! 신상범 2004-02-12 3205
938 2004 영동봄길 - '깨금발로 오는 봄' 신청 안내 신상범 2004-02-18 3209
937 약속한 2004년을 맞습니다. 신상범 2004-03-02 2894
936 '우리 학교 큰 틀'을 고칩니다. 신상범 2004-03-16 3016
935 자유학교 물꼬 큰 틀 - 다시 고침 file 신상범 2004-04-05 2739
934 '자유학교 물꼬 문여는 날' 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상범 2004-04-08 3414
933 자유학교 물꼬 방송 출연 신상범 2004-05-03 5564
932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2004-05-06 2274
931 자유학교 물꼬를 방문하시려는 분들께 신상범 2004-05-07 4793
930 지금은 부재중 물꼬 2004-05-09 3244
929 2004 여름, 아흔네 번째 계절 자유학교 file 신상범 2004-05-17 3445
928 아흔네번째 계절자유학교 마감 물꼬 2004-05-21 3138
927 2004 여름, 아흔다섯 번째 계절 자유학교 file 자유학교 물꼬 2004-06-05 218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