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1929 추천 수 0 2024.01.13 09:27:59
휘령,
도착해 저녁밥 먹고 쓰려졌다가
이제야 도착했다는 글을 남깁니다!

특별했던!
173 계절 자유학교 사부작사부작 성큼성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 몸과 마음을 키운 모습을
그 모습을 함께하고 기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투닥거리는 모습들조차도 핸드폰이나 게임이 아니라 서로에게 기대어 놀기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었지요. 참으로 귀한 모습이었다고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를 자주 돌아봅니다.
언제나 성장하고, 좀 더 자유롭고, 다정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옥샘, 샘들, 삼촌, 밥바라지샘 두분, 아이들, 부모님들, 마을에 계신 분들까지 모두 이 계자에서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들이 이어져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 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다
괜찮았다고 생각이 듭니다..!ㅎㅎ
모두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4.01.13 16:26:24
*.39.192.99

무어라 다 말을 할지요...

계자 교장일을 기꺼이 맡아주고

훌륭하게 꾸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종종거렸으나 편안했던 계자였습니다.

이 정도의 규모가 계자에선 또 가장 인간적인 규모가 아닌가 싶었던.

휘령샘이 물꼬에서 맺어온 관계들의 총합 덕이기도 하겠구나 싶더군요.


좋은 수행자이고 싶습니다.

좋은 어른으로 아이들과 동행하고 싶습니다.

잘 배우고 있습니다. 또 잘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걸어가 주어 고맙습니다.

자신이 더 나을 것을 믿습니다.

샘 덕이 큼을 압니다.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0686
5820 Podjęła Murzynką Mora, igysiquc 2017-02-27 4582
5819 큰뫼 농(農) 얘기 38 고추씨앗의 파종(싹 튀우기) 큰뫼 2005-02-16 4554
5818 쓰레기를 줄이면 사랑이 는다?-열네 살이 읽은 노 임팩트 맨(콜린 베번/북하우스/2010) [1] 류옥하다 2011-09-07 4494
5817 145, 146, 147번째 계자 아이들과 샘들에게 [21] _경이 2011-08-19 4478
5816 반갑습니다 조봉균 2001-03-05 4461
5815 열네 살 산골농부 " 콩 털었어요!" image 류옥하다 2011-11-07 4460
5814 2005년 5월 12일자 비빔툰 file [1] 벽돌아, 뭘 보니? 2005-05-12 4420
5813 잘 도착했습니다 [4] 김현성 2019-08-10 4411
5812 2019년 2월 어른의 학교 사진 류옥하다 2019-04-01 4387
5811 잘 도착했습니다. [4] 윤희중 2019-07-04 4380
5810 저는 기억나는데... 김희정 2001-03-06 4377
5809 물꼬 찬스 [2] 산들바람 2016-07-02 4372
5808 잘 도착했습니다! [4] 이세인_ 2019-07-04 4363
5807 169계자 사진 [1] 류옥하다 2022-01-24 4345
5806 행복했습니다. [3] 윤희중 2020-01-17 4338
5805 [4.23] 혼례 소식: 진주샘과 규명샘 [5] 물꼬 2022-03-21 4334
5804 잘 도착했습니다!! [4] 강우근영 2019-08-10 4330
5803 호치민, 그리고 한대수 image 물꼬 2015-03-10 4328
5802 안녕히 잘 도착했습니다. [1] 이건호 2019-07-21 4320
5801 드디어 계자글이...^^ [1] 토리 2021-02-09 429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