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윤,서한이 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 감사인사 남기는걸 잊을까싶어
아이들 짐정리 끝내자 마자 인사 나누러 왔습니다.

도윤이 일곱살에 처음 물꼬를 알게되고
오늘까지 연을 이어가게 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동생 서한이까지 함께 물꼬에 가게되다니
감사하고 , 또 감사할뿐입니다.

도윤이는 당연, 잘 지낼거라 생각했고
서한이는 혹시나 엄마 보고싶다 울까봐
서한이 밤에 전화오면 우리 영동까지 어찌가나
그런 고민을 했는데 풉, 오자마자 엄마 한번도 안보고싶다고
말해주니 고맙기도 서운하기도 복잡 미묘했지요 ㅋㅋㅋ

그만큼 물꼬가 맘에 쏙 들었나봐요
이래서 엉아가 맨날 나를 놓고 물꼬에 신나게 갔구나 이러며
여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꼬에서 함께 아이들과 삶을 살아가주신
모든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물꼬에서 가득채운 따뜻한 마음들
집에서도 잘 지켜줘야겠다 다짐하게되는 그런 시간입니다.

고생많으셨고, 거듭 감사의 마음 전해요♡

물꼬

2024.01.13 16:31:47
*.39.192.99

하하하, 이러니 부모가 보내겠다 하셨겠네,

그런 말이 절로 나오는 서한이었습니다.

형보다 더 단단해서 아주 놀랐더랍니다.


그래요, 이렇게까지 이어져 오다니요.

아침뜨락에 측백까지 심어두셨으니

거닐러도 오셔야지요.

아이들을 통해 오래 이어지는 인연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드디어 서한이도 왔으니 여기서 온 가족이 모여보아도 좋겠습니다.


도윤이도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여린 결은 그를 울음짓게 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나날이 굳건해지는 도윤이었습니다.


아, 샘들 하루재기 시간까지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비타민제 잘들 먹었답니다:)


다음을 또 기약합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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