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1664 추천 수 0 2024.01.13 14:38:38

잘 도착했습니다! 

어제는 정신이 없어 글을 쓰지 못해 

오늘 되어서 글 남깁니다. 


이번 물꼬는 전에 참가했던 계자와 다르게

특별한 느낌이 물씬 듭니다. 

아이들의 규모가 작았던 탓인지 아이들과 함께 하고 놀때면 

이 아이들이 새끼일꾼, 품앗이가 될 때까지,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옥샘을 비롯해 여러 샘들과 커서도 만남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 좋은 기억으로, 그리고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노래를 목청 터져라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가 

아직도 귀에 맴도는 듯 합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4.01.14 10:40:47
*.39.193.20

하하, 그 특별한 느낌을 늘 느끼며 물꼬가 여기까지 이르렀답니다.


교대 사대생들의 실습으로도,

교사들의 연수로도 좋은 현장이라는 생각이 큽니다.

여기는 불가에서 아이들 이야기로 밤이 깊으니까요,

주식이나 아파트시세나 공동구매가 화제거리가 아니라.


물꼬에는 아이들 앞에서 긴장하는 어른들이 있지요.

좋은 어른들이 모이고,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좋은 어른으로 보다 나아가려는 이들.

그런 어른들이 안전망을 만들고 그 안에 아이들이 있으니

그 평화와 연대를 아이들도 느낄 것.

그래서도 저는 물꼬를 매우 사랑합니다.


아이가 자라 동지가 되고 동료가 되어 기쁩니다.

그것도 같은 길을 가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물꼬가 현진샘의 내일을 결정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쳤다니 또한 벅찹니다.

제가 채성한테 한 말을 기억한다는 그것, 샘 또한 그러합니다! 

샘 같은 이가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믿습니다.


다음 일정에서 뵙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옥영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8786
239 동남아시아 5개국 배낭여행 & 필리핀겨울방학캠프 참가자 모집 imagemovie 피스 2011-11-14 3204
238 분갈이 시기를 맞이하며(영양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 [1] 나령 빠 2004-03-28 3224
237 八點書法/ 촤(꺽을촤)에 대하여 file 無耘/토수 2008-10-27 3225
236 [펌] 유치원-어린이집, 출발부터 달랐다 물꼬 2018-10-24 3228
235 밥바라지 홍인교와 윤호 건호 잘 도착했습니다 [5] 홍인교 2012-08-11 3233
234 하이여(희정샘보세요)... 시워니 2001-04-12 3234
233 2011 피스캠프 프로그램 통합안내 및 설명회 공지 imagemovie 피스 2011-10-29 3247
232 샘들~~ [6] 박세나 2011-08-20 3259
231 八點書法/ 육낙(육血+刀 落)에 대하여 file 無耘/토수 2008-10-27 3265
230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에도 글을 남겨주세요! [1] 류옥하다 2011-08-13 3269
229 잘 도착했습니다 [3] 인영 2016-08-14 3276
228 172계자 사진 [1] 한단 2023-08-15 3276
227 환선굴 가는길 file [1] 해달뫼 2005-02-19 3280
226 옥샘 경이에요 [3] 경이 2011-02-28 3280
225 166계자 사진 올렸습니다. 류옥하다 2020-09-13 3289
224 153계자에 참여한 도언이의 변화 [1] 도언맘 2012-09-14 3293
223 민들레학교-중등과정기숙형대안학교 신입생추가모집 file 민들레 2006-11-16 3299
222 잘 도착했습니다~! [3] 설경민 2016-08-13 3305
221 "봄밤, 꽃피는 밤"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안내 imagemovie [6] 해달뫼 2005-05-02 3317
220 수고하셨어요 ^^ [5] 희중 2012-08-13 333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