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1396 추천 수 0 2024.01.13 14:38:38

잘 도착했습니다! 

어제는 정신이 없어 글을 쓰지 못해 

오늘 되어서 글 남깁니다. 


이번 물꼬는 전에 참가했던 계자와 다르게

특별한 느낌이 물씬 듭니다. 

아이들의 규모가 작았던 탓인지 아이들과 함께 하고 놀때면 

이 아이들이 새끼일꾼, 품앗이가 될 때까지,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옥샘을 비롯해 여러 샘들과 커서도 만남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 좋은 기억으로, 그리고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노래를 목청 터져라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가 

아직도 귀에 맴도는 듯 합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4.01.14 10:40:47
*.39.193.20

하하, 그 특별한 느낌을 늘 느끼며 물꼬가 여기까지 이르렀답니다.


교대 사대생들의 실습으로도,

교사들의 연수로도 좋은 현장이라는 생각이 큽니다.

여기는 불가에서 아이들 이야기로 밤이 깊으니까요,

주식이나 아파트시세나 공동구매가 화제거리가 아니라.


물꼬에는 아이들 앞에서 긴장하는 어른들이 있지요.

좋은 어른들이 모이고,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좋은 어른으로 보다 나아가려는 이들.

그런 어른들이 안전망을 만들고 그 안에 아이들이 있으니

그 평화와 연대를 아이들도 느낄 것.

그래서도 저는 물꼬를 매우 사랑합니다.


아이가 자라 동지가 되고 동료가 되어 기쁩니다.

그것도 같은 길을 가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물꼬가 현진샘의 내일을 결정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쳤다니 또한 벅찹니다.

제가 채성한테 한 말을 기억한다는 그것, 샘 또한 그러합니다! 

샘 같은 이가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믿습니다.


다음 일정에서 뵙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옥영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2036
5778 저도 많이 감사합니다.^^ [2] 하준맘 2019-08-12 3711
5777 저를소개합니다 [1] 박세나 2012-07-11 3705
5776 잘 도착했습니다! [4] 최혜윤 2019-08-10 3682
5775 히포크라테스의 지팡이 위에 중립은 없다_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5-27 3674
5774 잘 도착했습니다! [4] 이세인_ 2019-08-09 3667
5773 잘 도착했어요! [6] 휘령 2019-08-09 3665
5772 큰뫼의 농사 이야기 11 (들깨씨를 뿌립시다.) 나령 빠 2004-04-09 3664
5771 먼저 돌아가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9] 윤희중 2019-08-08 3663
5770 메리 크리스마스 ^^* imagefile [1] 희중 2012-12-25 3659
5769 [펌] 당신들은 침묵했지만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물꼬 2021-08-25 3658
5768 옥선생님 보세요... 한종은 2001-03-07 3646
5767 금방 나한테 욕했음니콰? [8] 초코쿠키 2012-01-24 3638
5766 짜맞추기.. [2] 수준맘 2022-01-17 3634
5765 [사진] 165 계자 넷째 날 [1] 류옥하다 2020-01-16 3628
5764 충북ㅡmbc전국시대(08:30-08:40)에 계절자유학교 잘 보았어요. [1] 연꽃 2013-01-18 3612
5763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3] 류옥하다 2020-01-17 3597
5762 詩心에 젖는 충북의 초여름밤…시인, 세상을 읊다 2012.06.14 | 충청타임즈 image [1] 물꼬 2012-06-17 3593
5761 물꼬 첫돌잔치에서 만난 물꼬 아이들 imagemovie [7] 해달뫼 2005-04-22 3586
5760 지금 티벳에선......FREE TIBET 함께걷는강철 2011-11-14 3581
5759 Re.. 봉균샘 오랜 만이네요. 허윤희 2001-03-15 357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