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7.불날. 계속 내리는 눈, 2006학년도 신입생 결정
환영합니다!
2006학년도 입학생에 대한 마지막 발표가 있었습니다.
새 식구로 여섯 가정 여섯 아이가 함께 합니다.
가족들살이를 같이 한 일곱 가정 가운데
한 5년쯤 뒤에 귀농할 계획이라는 한 가정만 빠졌지요
(하지만 좋은 이웃으로 오가게 될 것입니다).
어머니가 먼저 귀농(아버지는 한 해 뒤)하는 아이,
부모 없는 아이,
공동체 식구 수습 과정을 밟는 어머니[큰 엄마(기숙사사감)]와 아이,
어머니와 함께 마을로 이사 들어오는 아이,
마을로 이사를 들어오는 한 가족,
15년 유기농을 해와 물꼬의 좋은 농사샘이 되어줄 김천식구가 그들입니다.
2월 18-9일 1박 2일 동안
새 밥알 식구들은 학교와 살림의 조율을 거칠 참이랍니다.
그리고,
대구의 큰 논두렁 보라샘과 대상샘댁에 들렀더니
진선주샘은 큰 사내애들이 여름 날 옷가지들과 모자를,
천진경샘은 달골집이며 온 방에 다 걸고 놓을 수 있는 달력과
아이들 옷가지와 찰흙을 잔뜩 챙겨주었더랍니다.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