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20.달날.

조회 수 1080 추천 수 0 2006.02.27 16:09:00

2006.2.20.달날.

귀농 십계명에 이르기를
혹여 수억을 지녔더라도 넘의 집 문간살이로 시작하라 하였다지요.
내 살던 방식, 내 살던 편리, 내 살던 것들을 옮겨놓고 새 삶을 꿈꾼다면
물꼬에 살 까닭이 없습니다.
곶감집 조릿대집으로 네 가정이나 들어오지요.
그간 공동체식구들과 학교 아이들이 남겨두었던 짐들을 뺐습니다.
삶을 새로 시작할 지점이 있다는 건
얼마나 느꺼운 일인지요.
어려운 길을 즐겁게 들어서시는 새 밥알 식구들을 응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914 2021. 9.12.해날. 맑음 / 치목 첫날 옥영경 2021-10-28 398
913 2021. 9.13.달날. 가끔 구름 / 밤에 만난 벌, 그리고 물꼬의 자생성에 대한 몇 자 옥영경 2021-10-28 496
912 2021. 9.14.불날. 구름 좀 /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간다? 옥영경 2021-11-14 348
911 2021. 9.15.물날. 맑음 옥영경 2021-11-14 346
910 2021. 9.16.나무날. 흐리다 밤 비 옥영경 2021-11-14 405
909 2021. 9.17.쇠날. 비 조금 옥영경 2021-11-14 353
908 2021. 9.18.흙날. 맑음 / 공사 여드레째 옥영경 2021-11-14 385
907 2021. 9.19~20.해~달날. 맑음 옥영경 2021-11-18 351
906 2021. 9.21.불날. 비 내리다 오후 갬 / 한가위 보름달 옥영경 2021-11-18 606
905 2021. 9.22.물날. 비 내리는 오전 옥영경 2021-11-18 355
904 2021. 9.23.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1-11-21 348
903 2021. 9.24.쇠날. 맑음 옥영경 2021-11-24 344
902 2021. 9.25.흙날. 예보 없던 가랑비 옥영경 2021-11-24 356
901 2021. 9.26.해날. 갬 옥영경 2021-11-24 372
900 2021. 9.27~28.달날~불날. 맑았고, 이튿날 흐리다 밤 비 옥영경 2021-11-24 520
899 2021. 9.29.물날. 흐리다 비 / 덧붙이 공사 보름째 옥영경 2021-11-24 374
898 2021. 9.30.나무날. 맑음 / 설악에 깃들다·1 옥영경 2021-11-24 438
897 2021.10. 1.쇠날. 새벽비 / 설악·2 옥영경 2021-12-01 455
896 2021.10. 2.흙날. 오늘도 새벽비 / 설악·3 옥영경 2021-12-01 413
895 2021.10. 3.해날. 맑음 / 설악·4 옥영경 2021-12-01 38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