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20.달날.

조회 수 1067 추천 수 0 2006.02.27 16:09:00

2006.2.20.달날.

귀농 십계명에 이르기를
혹여 수억을 지녔더라도 넘의 집 문간살이로 시작하라 하였다지요.
내 살던 방식, 내 살던 편리, 내 살던 것들을 옮겨놓고 새 삶을 꿈꾼다면
물꼬에 살 까닭이 없습니다.
곶감집 조릿대집으로 네 가정이나 들어오지요.
그간 공동체식구들과 학교 아이들이 남겨두었던 짐들을 뺐습니다.
삶을 새로 시작할 지점이 있다는 건
얼마나 느꺼운 일인지요.
어려운 길을 즐겁게 들어서시는 새 밥알 식구들을 응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914 2006.4.15.흙날. 흐림 옥영경 2006-04-18 1286
913 2006.4.14.쇠날. 맑음 옥영경 2006-04-15 1273
912 2006.4.13.나무날. 안개비 옥영경 2006-04-15 1133
911 2006.4.12.물날. 맑음 옥영경 2006-04-15 1064
910 2006.4.11.불날. 저녁에 갠 비 옥영경 2006-04-15 1309
909 2006.4.10.달날. 비 옥영경 2006-04-11 1221
908 2006.4.9.해날. 밤, 그예 비 쏟아지다 옥영경 2006-04-11 1382
907 2006.4.8.흙날. 황사로 뒤덮인 옥영경 2006-04-10 1157
906 2006.4.7.쇠날. 맑음 옥영경 2006-04-10 1166
905 2006.4.6.나무날. 흐린 것도 아닌 것이 옥영경 2006-04-10 1301
904 2006.4.5.물날. 축축한 아침이더니 햇살 두터워지다 옥영경 2006-04-06 1571
903 2006.4.4.불날. 비 옥영경 2006-04-05 1159
902 2006.4.3.달날. 봄 햇살 옥영경 2006-04-04 1116
901 2006.4.2.해날. 구름이랑 해가 번갈아 옥영경 2006-04-04 1084
900 2006.4.1.흙날. 비 옥영경 2006-04-04 1061
899 2006.3.31.쇠날.맑음 옥영경 2006-04-04 1055
898 2006.3.30.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6-03-31 1145
897 2006.3.29.물날. 맑음 옥영경 2006-03-31 1150
896 2006.3.28.불날. 눈발 옥영경 2006-03-31 1170
895 2006.3.27.달날. 맑음 옥영경 2006-03-31 108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