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갑니다. 내일.
아이들이 보고 싶고, 그 사이에 보지 못한 밥알들도 보고 싶고, 갈때마다 못뵌 옥샘 얼굴도 보고 싶습니다.
아이들 긴옷 단단히 챙기고, 집안 여기저기 둘러보고 뭐 가져갈 것 없나 열심히 살피고, 간디 책 옆에 끼고 갈겁니다.
다만 아쉬운건 학기초라서 예전보다(예전에도 항시 늦었지만) 조금 더 늦게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청주에서 결혼식(시어머니 친정의)이 있어서 아침 일찍 출발하게 될 것 같습니다.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저도 자꾸만 더 보고 싶어지네요. 내일 얼굴뵈요. 운전 조심해서 오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