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30분쯤에 잘 도착했습니다. .
남편은 운전하고 앞자리에 앉아서 졸던 저는 급기야 뒤로 자리를 옮기고 자면서 왔습니다. 남편이 운전 잘 하나 문득 문득 잠이 깨면서...
모자란 몸 가지고 살아가려니 계절이 바뀔때마다 이렇습니다. 겨울내내 감기를 달고 살지요. 뭐 하는일 있어 몸살이냐고 하던 남편의 말이 서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실인걸요. 자고 있는 아이와 남편을 남기고 출근 했습니다. 그도 힘이 들겠다싶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누라라고 힘이 되지도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몸조리 잘하고 열심히 살다 가겠습니다. 밥알 모임때 뵙겠습니다. 숙제... 이번에는 반드시 열심히 해가지고 떳떳(?)하게 가려구요. 책도 세권 주문했답니다. 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