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만에 홈피에 들어와서 둘러보다가 놀랬습니다.
울 쌍둥이가 홈피에 다녀갔더군요.
고 어린 것들이 남겨놓은 말에 좀 놀랐지요.
"내년에는 갈 수 있을테니 엄마 넘 미안해하지마세요"라고...
제 멜로 편지도 보내오고요..
오히려 절 다독이는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미안하더라고요.
저 또한 서운한 마음에 선생님께 넘 무거운 말을 남겨드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다음 해에는 기회가 오겠죠...
그렇죠?
아이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계절학교에 보내주겠다고요.
그 말에 첫마디가 뭐였냐면요...
"물꼬로 보내주실거죠?"
아이들에게 감사하면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엄마의 생각을 잘 읽고,
잘따라주는 울 쌍둥이...
아마 2006년도가 되기도 전에 계절학교 다니면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는 모습 선생님께서 보시고 받아주시지 않을까...
내심 기대합니다.
100번째 계자에는 조금 당돌한 쌍둥이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애들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있답니다..
100번째 계자때 흰눈이 펑펑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이 산비탈에서 눈썰매도 타보고,
친구들과 지치도록 눈싸움도 해보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흐뭇하네요.
학교안내하시느라 모두들 지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물꼬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선생님들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