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낙엽방학을 하면서

나현이로부터 너무도 큰 선물을 받았다.

물꼬에서 잠시만 보여주고(맛뵈기)는 집에가서 선물을 한다고만 했다.

궁금했지만 그땐 그렇게 지나갔는데,,,,



집에와서 부끄러움을 표하며 건네준 선물,,,,,

"아빠! 이거 아빠꺼예요,,,,,,,"

물꼬에서 틈틈이 뜬, 아빠를 위해서 뜬 모자였다.

감동 그 자체였다.

전에 엄마 목도리를 뜨서 주었기에 난 시무룩했었는데,,,,



이곳의 온도가 연일 영하로 내려가고,

출근 전, 퇴근 후에 일하는 관계로

나에게 이 모자는 필수품이 되었다.

많은 모자를 써보지만 편하기도 최고다.

안성맞춤으로 표현이 가능하리다.

이렇게 매일 딸의 사랑을 받으며 산다.


http://hedalme.com


나그네

2004.12.09 00:00:00
*.155.246.137

좋으시겠네요 .큰 뫼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을 가진 분입니다
부럽습니다

도형빠

2004.12.10 00:00:00
*.155.246.137

에휴! 나현이가 섭했겠다.
가만히 있으면 따뜻한 모자 떠서 드릴낀데.......
토요일에 꼭 쓰고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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