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불현듯 생각나서 와 보았습니다.

조회 수 1030 추천 수 0 2004.12.10 14:23:00
▲복사 서느라 수단을 잠깐 입었습니다.
정식으로 수단을 입으려면 4학년이 되어야 합니다.

오랫만입니다.
저 기억하시겠지요?
예, 입산수도(?) 중인 하상헌입니다.

그동안 흔적이라도 한번 남겨야지...남겨야지...했는데
잘 되지가 않더군요.

저는 내일이면 방학을 맞습니다.
이번에 방학을 나가면 3년 뒤에나 학교로 돌아오게 되겠지요.
군대를 다녀와야 하거든요.
뭐, 저는 시력이 나빠 공익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군휴학이라는 것이 참 심란하네요.

신학교의 추운 겨울도 이제 3년간을 떠나가야 하겠네요.
어쨌든, 나름대로 자유학교 원로(?)인 하상헌이도
이제 한 사람의 사회인이 되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학교를 드디어 여셨다는 소식 듣고 참 기뻤습니다.
이제 언제든 찾아갈 수 있게 되었네요.
언제 시간 나면 찾아뵙고 싶기는 합니다만,
성당 일정도 생각해야 해서, 장담은 못하겠네요.

하느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시간 내서 다시 연락 하겠습니다.

추운, 그러나 따뜻한 신학교에서 하상헌이었습니다.


P.S: 희정샘, 상범샘,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아, 누나와 부모님께서도 날 계십니다.

큰뫼

2004.12.10 00:00:00
*.155.246.137

하상헌님 즐거운 군복무를 기원합니다.
국방의 의무는 신성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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