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조회 수 1140 추천 수 0 2005.01.04 20:23:00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물꼬에 계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와요.

올 한해는 저희 가족들에게 있어 최고로 중요한 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름대로 살아 온 인생이 무엇인가 숨통이 열리는 듯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인생이지만 후회할 일도 많았고 또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던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동안 가닥을 잡지 못햇던 호준이와 저와의 인생여정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갈 거라는 희망이 느껴집니다. 그것을 가능토록 만들고 계신 물꼬공동체 모든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살다보면 힘든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겠지요. 하지만 피붙이에 대한 잘못된 애정으로 상처받는 아이의 모습속에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가슴이 저려옵니다. 사랑에 대하여 스스로 많이 착각하고 있었던거지요.

누군가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사랑이란 겨울동안 얼어있던 대지에 봄비가 내려 새싹이 올라오듯이 무언가를 살리는 것이 사랑이다" 라고 한 말이 가슴을 때리는 군요.

새해인사 할려다 삼천포로 빠져뿐네요. 하하
다시한번 이 게시판에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분들게 감사드리고요.
2005년 을유년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고싶고 되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4887
2438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어요. [1] 이은경 2005-01-19 1028
2437 100번째 계절학교 갔다와서 [3] 김지영 2005-01-19 927
2436 [답글] 알고지비님아..누구에욧!!누구길래..ㅡㅁㅠ(꼭 읽으시욥!) 준형&준희아빠 2005-01-19 1188
2435 3박4일 물꼬 체험기 [2] 준형&준희아빠 2005-01-19 1382
2434 알고지비님아..누구에욧!!누구길래..ㅡㅁㅠ(꼭 읽으시욥!) [2] 유민♡ 2005-01-19 972
2433 백두번째 계자를 준비하면서... [3] 전순정 2005-01-18 1001
2432 왜 글이 별루 없는 것이†n!!!!((ㅠㅁㅡ)크흑~ [6] 유민♡ 2005-01-18 947
2431 많이 아팠던 재혁이가 샘들에게 [4] 곽재혁 2005-01-18 1109
2430 하늘과 하늘 아빠 [1] 아이 아빠 2005-01-18 1049
2429 제 메일 주소가 바뀌었습니다. [2] 장선진 2005-01-18 990
2428 청계산에 간 도형이! file [2] 도형빠 2005-01-18 911
2427 100번재 계좌를끝내고!!! [7] 유민♡ 2005-01-17 1085
2426 100번째 계절자유학교를 마치고 [5] 장선진 2005-01-17 983
2425 보름 동안 개구장이 녀석들과 씨름하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아이 아빠 2005-01-16 962
2424 해달뫼에서 보내는 눈소식 [1] 큰뫼 2005-01-16 1027
2423 뻔뻔한 엄마가 문정엄마 2005-01-15 972
2422 반가운편지 이은경 2005-01-15 980
2421 도형이의 겨울방학 도형엄마 2005-01-14 1020
242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송명호 2005-01-14 1000
2419 미국으로 돌아와서 [6] 류기락 2005-01-13 122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