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으로 향하는 길에 갈비탕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애들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천방지축으로 몰려다니더라구요. 어머니들은 맥주 한잔씩 하시고 일찍 잠자리에 드셨습니다. 어젠 피곤해서인지 집에서 쉬시고 오늘 지리산엘 간다는데 새벽에 비가 흩뿌려서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밥알님들, 그리고 예비 밥알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 홀아비가 되신 아버님들 잘 챙겨 드시고, 회장님, 총무님 병원 꼭 들리시구요.
옥샘, 잘 다녀오시고. 희정샘, 상범샘, 몸 성히 다녀오세요. 무척 보고 싶을 것 같네요. 삼촌도 건강하시구요. 그럼 이만... 다음달에 뵐게요.
나도 지리산 가고 싶다.
몇년전 이맘때 아이젠도 없이 올랐던 그 기억이...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
천왕봉의 빙화를 보는 순간 모두 사라져 버린 고통!!!
애들도 엄마들도 넘 좋겠다.
나도 따라갈걸!!!
지금은 서울로 다들 돌아가셨을까요?
좋은 시간 되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