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

조회 수 1162 추천 수 0 2005.03.07 14:30:00
작년 찔레꽃 방학때 서울역에서 가진 작은 밥알모임에서
3일이 지나자 약발이 떨어지더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었지요.
이번 겨울방학 땐 한달정도 가데요.
한달이 지나고는 옛날 버릇이 가끔씩 나오더만 개학이 가까워올 때쯤엔
거의 원상복귀 수준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물꼬 아이(?) 맡았다가 버려논 셈이 되는데....
결론은 역시 방학이 너무 길다 였고요.
옥샘의 글을 보면 아이들이 잊어먹지 않고 잘 한다고는 하시지만
집에서 하는 꼴새를 미루어 짐작하면
3월 한달은 다시 군기 잡는데 들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두 아빠의 생활이 불규칙해서 생긴 일이라고 반성을 하면서
아이가 졸업하기 전에(고등학교 과정까지)
앞으로의 삶을 재 정립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제 밤 올라오면서 해규빠랑도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물론 결론이 난 건 하나도 없네요.
다만 이번엔 약발이 확실하게 먹혀서
그 약효가 평생을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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