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 4.물날. 맑음 / 이동철샘이 보내오신 상자

조회 수 1275 추천 수 0 2006.10.10 13:11:00

2006.10. 4.물날. 맑음 / 이동철샘이 보내오신 상자


장구를 두들기다보면
그참, 영 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쇠를 치다보면
채머리가 날아가 버리기 일쑤지요.
그래서 오래 풍물을 하는 이들은
자신에게 맞는 채를 만들어 쓰게 됩니다.

멀리 광주에서 상자 하나 왔습니다.
궁채가 열여덟, 쇠채가 여섯 개나 들어있습니다.
입을 다물지 못했더랬지요.
특히 쇠채는 가죽까지 직접 꿰매셨는지야 잘 모르겠지만
채머리며 일일이 손을 대 만드셨고
거기에 명심보감의 글귀라든지 선인들의 좋은 말씀들을 새겨주셨습니다.
풍물사부 이동철샘이 보내주신 것이지요.

귀하게 잘 쓰겠습니다.
아이들과 열심히 연습하는 게 보은이라 여기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054 5월 10일 불날 겨울과 여름을 오가는 옥영경 2005-05-14 1315
1053 7월 19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5-07-27 1315
1052 2006.11.22.물날. 흐린 하늘 옥영경 2006-11-23 1315
1051 2008. 6.12.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8-07-02 1316
1050 2008. 7. 2.물날. 갬 옥영경 2008-07-21 1316
1049 138 계자 이튿날, 2010. 7.26.달날. 이른 아침 비 다녀가다 옥영경 2010-08-02 1316
1048 2011. 7.13.물날. 비 오다가다 옥영경 2011-07-18 1316
1047 7월 10-11일, 밥알모임 옥영경 2004-07-20 1317
1046 2006.4.11.불날. 저녁에 갠 비 옥영경 2006-04-15 1317
1045 2006.12. 5.불날. 흐림 옥영경 2006-12-07 1317
1044 2007.11. 7.물날. 낮은 하늘 옥영경 2007-11-19 1317
1043 4월 빈들 닫는 날 / 2009. 4.26.해날. 는개비 멎고 옥영경 2009-05-10 1317
1042 142 계자 이튿날, 2011. 1. 3.달날. 흐리다 점심부터 눈 내리다 / 자연의 힘! 옥영경 2011-01-05 1317
1041 150 계자 이튿날, 2012. 1. 9.달날. 눈 내릴 것 같은 아침, 흐린 밤하늘 옥영경 2012-01-17 1317
1040 12월 30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318
1039 5월 2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5-05-08 1318
1038 5월 26일 나무날 맑음, 봄학기 끝 옥영경 2005-05-27 1318
1037 2007. 5.19.흙날. 빗방울 소나기처럼 지나다 옥영경 2007-06-03 1318
1036 2011. 7.11.달날. 비, 저녁 개다 옥영경 2011-07-18 1318
1035 145 계자 사흗날, 2011. 8. 2.불날. 또 밤새 내리던 비 아침 지나며 갰네 옥영경 2011-08-14 131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