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월남전 이야기가 나오면 고엽제 이야기도 나오죠.

식물의 잎을 말린다는 뜻의 제초제인 듯 합니다.



제초제라는 말 그 자체가 좀 정이가지 않는 단어라서

내 상식선에서 알고 있는 정도만 기술을 해 볼까 합니다.

제초제나 고엽제를 달리 표현하라면

"풀(잡초)을 없애는 농약"과

"풀이 나지 않게하는 농약"으로 표현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농약이면서 풀을 죽게도 하고,

풀씨가 발아를 하지 못하게 하는 농약인 것이죠.

농약은 등급이 있는데 주로 제초제는 저농약이며,

어독성 4급 정도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곳에 따라서 분류를 해보면,

논제초제, 일반 작물과 밭에 사용하는 제초제, 목초지나 임야에 사용하는 제초제,

잔디에 사용하는 제초제가 있답니다.



논에 사용하는 제초제는

써레질할 때 사용하는 것과

초기, 중기, 후기 제초제가 있답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은 올방개(올미?)와 피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제초제가 있답니다.

이 농약은 논을 말린 이후에 사용을 하며 부분적으로 살포를 한답니다.

위의 제초제가 비선택성이라면,

아랫것은 비선택성제초제라고 합니다.



밭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감자나 옥수수 콩과 같이 씨를 심는 직파의 경우와

고추, 가지, 토마토의 경우와 같이 모종을 내어서 옮겨 심는 정식

그리고 작물이 한창 자라는 성숙기로 분류를 할 수 있죠.



직파를 하고 바로 사용하는 제초제는

흡수이행성의 비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한답니다.

보통 파종 후 3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정량 사용을 권합니다.

토양 표면에 고르게 살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듀알골드 등이 있답니다.



고추 등의 정식을 하고 사용하는 제초제도

직파를 한 후에 사용하는 제초제와 거의 동일하나

이는 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한답니다.

고추의 경우는 고추에 피해를 주지 않는 데브리놀과 같은 것,

콩(직파도 하지만 정식의 경우)에는 콩과에 피해를 주지않는,,,,,,

선택성이라 작물이 제초제를 맞아도 피해를 입지 않는 특징이랍니다.

이도 정량 사용이 원칙이며 토양 전면에 고르게 살포를 해야 합니다.



작물이 성장을 하면 풀들도 함께 성장을 합니다.

이 때 사용하는 제초제는 두 가지가 있답니다.

잎과 줄기를 먼저 고사시키는 그라목손(상품명, 품목명은 파라코)과

잎으로 흡수하여 뿌리를 완전히 전멸시키는 근사미가 있답니다.

제초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그라목손이나 근사미와

흡수이행성 제초제를 함께 혼용하여 사용도 한답니다.

그라목손의 특징은 약이 묻은 모든 잎과 줄기를 고사시키는데 반해서

근사미의 경우는 작물의 일부 잎에 묻어도 고사되지 않는 안전성도 있답니다.



뉴칼론 이나 솔솔 처럼 잔디에 사용하는 제초제도 있으며

칡이나 아카시아를 전문으로 죽이는 반벨액제도 있답니다.



대충적인 내용을 기술하다보니 무슨 내용을 논했는지 아리송합니다.

기술한 내용이 100%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다음에 한 번 더 제초제에 대해서는 논해야할 것 같네요.



반드시 제초제를 사용 해야된다면

구입하는 농약방에서 그 제초제가 적당한지와

사용방법, 작물에 대한 피해를 필히 주의깊게 배우시길 권합니다.

제초제에 고약한 냄새와 색소를 넣은 이유는 주의하라는 의미입니다.



"바른 제초제의 사용으로 잡초에서 해방되자.

단, 과다한 사용을 금합니다."



권호정

2005.07.06 00:00:00
*.155.246.137

그리고...........농군님 건강에도 해가 없도록 주의하자~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9829
5760 아, 그리고... file [3] 수진-_- 2004-01-22 864
5759 [답글] 재헌이 네게 더 고맙다 [1] 옥영경 2004-01-29 864
5758 우체부 아저씨 편에... [2] 혜린이네 2004-02-27 864
5757 안녕하세요 -_- 큐레 2002-03-12 865
5756 누군데요? 김희정 2002-09-24 865
5755 똑똑3 이수연 2002-10-10 865
5754 Re..다행일까, 걱정일까... 신상범 2002-11-21 865
5753 글처음으로 쓰네요 이진아 2003-01-11 865
5752 이제서야 올립니다. 정미혜 2004-04-13 865
5751 저기요... 정승렬 2002-03-29 866
5750 물꼬 홈페이지 만들던거 다 날아갔슴다! 민우비누 2002-09-08 866
5749 으하하.. 이글 사기다!! [4] 민우비누 2003-03-02 866
5748 선생님~!! [2] 보배 2004-03-31 866
5747 교과서는 어떻게 하나요? [1] 나현 2004-04-10 866
5746 잘 도착핸니더. 나령빠 2004-04-11 866
5745 Re..그럼 난 천재겠네!!! 신상범 2002-03-27 867
5744 물꼬 또 갈거야!!! (방학) 신지선 2002-04-16 867
5743 선생님들!오랜만입니다! 나경학생 2002-08-06 867
5742 잘 쉬셨는지요... 김희정 2002-09-23 867
5741 교주님들을 사랑합니다!!! [1] 발발이엄마 2004-03-30 86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