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야! 이제 개학했겠네~~~ 물꼬에서 선아를 두번 봤지? 처음 봤을때의 선아와 두번째 만났을 때의 선아는 정말 다르더라. 마냥 어려 보였지만, 마음속이 꽉찬 아이라는 것! 아무리 피곤해도 재잘 재잘 잘도 이야기도 해주고, 마음이 아픈 일에도 내색도 없이 함박웃음을 지어주던 모습. 샘이 선아 나이였을때는 그리 못했던 것 같은데... 정말 멋진 선아형님이였어.
물꼬에 계속 다니다보면 울 쌍둥이도 선아처럼 멋진 형님이 되어서 새끼일꾼이 될 거고, 품앗이가 되겠지? 그렇게 멋진 선아를 만나게 해준 '물꼬'에도 감사해요.^^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동생들 챙기느라 고생했어요..
맑은 눈빛...몇주간 계속된 계자로 인해 피곤에 지친
잠이 그득해지는 눈빛...
너무 귀엽고 예뻐서 자꾸만 웃음이 나더랬죠..
조금 남은 방학...밀린 잠 푹 자고요
담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