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영동역에서 물꼬 장터를 마치고 샘들 갈무리도 마치고 기차를 타고 천안으로 향했는데... 눈을 떠 보니 평택에 와 있는 거 있죠. 얼마나 당황했는지..
이제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상당히 긴 느낌의 여행을 다녀 온 것 처럼 다시 일상의 안정을 찾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물꼬의 마력에 빠진 것 같아요. 물꼬를 나오기만 하면 생각지도 않았던 다음 계자에 나와지란 생각이 먼저 든다니까요. 다음 가을 계자에는 경애샘도 함께 갈 거예요. 그 때 반가운 얼굴들 많이 뵙길 바랍니다.
대전 하늘이 맑지 않네요.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요. 물꼬에서 비 오는 풍경이 그렇게 멋졌는데. 또 생각납니다. 쌀쌀해진 날씨 모두 건강 하시고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경애샘이랑 또 뵙겠네요... 호호 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