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이 아빠입니다.
오늘 빈이는 2주 동안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
퇴근을 기다리는 마음이 참으로 설레였지요.
이녀석 얼마나 컸을까(고작 2주지만..) 하는 생각에 퇴근 길을 재촉하여 집에 들어가니 TV를 보다가 아빠~ 하면서 와락 안깁니다.
너무 보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는데.. 하핫볼이 발그레 마치 복숭아 같았습니다.
목소리는 더 우렁차지고 씩씩한 모습에 너무 감사했지요. 계절자유학교에서 지냈던 이야기들, 만든 것들을 늘어 놓으며 아빠 엄마의 칭찬을 고대로 담으며 으쓱해 하였습니다. 걱정과 달리 나름 잘 생활해주어 빈이에게도 고마웠구요.
영동에서 떠나 집에 오는 길까지 연실 배고프다며 하는 빈이에게, 제일 좋아라 하는 양념통닭을 허겁지겁 잘 먹는 빈이를 보니, 내일 물꼬에 전화를 해야하나 싶었습니다.
아이를 굶겼는지 말입니다. 하하하하 (농인거 아시죠?)
너무 고맙습니다.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시느라 애쓰셨던 바깥샘과 함께 모다 고맙습니다. ^^
옥샘, 상범샘, 희정샘, 열택샘, 태석샘, 내영샘, 소희샘, 선진샘, 지나샘, 지영샘,젊은 할아버지,현애샘, 기억을 못하는 샘들 모다 고생 많으셨고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