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물꼬로 떠난 승엽, 채현이 엄마입니다.

조회 수 870 추천 수 0 2006.01.20 23:11:00
눈,비 소식도 있더니 오늘 영동은 참 따뜻하더군요.
승엽, 채현 두아이를 떼어 놓고 오면 나비가 날듯 발걸음이 가벼울줄 알았습니다.
직장일에 집안일에 너무 힘에 부쳐 내게 주어진 이 금쪽같은 시간을 어찌 보낼까 행복한 상상도 했더랬지요.
근데 몇날며칠을 사막 한가운데서 헤멘 낙타처럼 발걸음이 무겁데요.
저녁도 못먹었구요. 먹기 싫어도 아이들 땜에 저녁밥도 짓고 청소도 하고...그랬는데 오늘은 아직 아무것도 하질 못했습니다. 아이들 걱정도 되고 잘 할꺼란걸 알지만 엄마 가기싫어 하던 딸얼굴도 자꾸 떠오릅니다. 하지만 제 아이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24일은 우리 아들 승엽이 10번째 생일 입니다. 그곳에서 여러분들 축하 많이 해주세요. 건강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6461
5838 설레는 마음으로 겨울계자 디데이 [3] 작은도윤네 2022-12-28 2068
5837 잘 도착했습니다 [1] 김무량 2022-12-26 1724
5836 잘 도착했습니다! [1] 장여원 2022-12-25 1676
5835 잘 도착했습니다. [1] 임채성 2022-12-25 1767
5834 빈들모임 최고! [1] 진주 2022-10-24 2210
5833 편안했던 시간 [1] 휘령 2022-10-23 2604
5832 170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1] 한단 2022-08-25 2526
5831 하루재기에 담긴 미스터리 [2] 수범마마 2022-08-17 2761
5830 잘 도착했습니다! [2] 교원대 소연 2022-08-13 2496
5829 잘 도착했습니다 :) [2] 임채성 2022-08-13 2300
5828 물꼬로 다시 잘 돌아왔습니다! [1] 윤지 2022-08-13 2303
5827 아직 불이 켜져 있는 가마솥방에서 [2] 지윤 2022-08-13 2132
5826 잘 도착했습니다! [2] 한록 2022-08-13 1944
5825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2] 현택 2022-08-12 1983
5824 잘 도착했습니다. [1] 임채성 2022-08-01 2092
5823 잘 도착했습니다:) [2] 태희 2022-06-27 2853
5822 섬김받고 되돌아 온 자리 [2] 수범마마 2022-06-27 2777
5821 다시 제자리로 [2] 휘령 2022-06-27 2870
5820 잘 도착했습니다! [2] 윤희중 2022-06-27 2731
5819 20220625 [2] 박소영 2022-06-26 272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