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영경 선생님을 애타게;; 찾습니다.

조회 수 2247 추천 수 0 2006.02.04 01:05:00
선생님 저 기억하시나요?
옛날에 돈 많이 벌어서
자유학교 건물 지어드리겠다고 말하던 꼬마;;
연락 드리고 싶어서 수소문 해봤고,
여기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린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도무지 연락처를 알아낼 수 없었어요.
무례하지만, 이거 보시면 연락 주실 수 있으세요?
010-8422-7462
감사합니다.

옥영경

2006.02.05 00:00:00
*.155.246.137


이제 돈 벌었나보구나, 하하!
기억을 하냐구? 에이, 무슨!
목민수의 동생은 목주영이며 그의 사촌 가운데는 이윤빈과 이강창이 있고 아비는 국민대 모학과 '제'자 '휴'자시던가...
올림픽선수촌에서 사촌들과 함께 공부를 했고,
다시 방이동에서 솔개모둠을 만들어
영수랑 대웅이랑 승윤이랑 문달이랑 <옆머리법칙>을 엮었으며,
'겨울은 지나가고'의 보배랑 세온이 창(아, 이름이 가물가물)모랑 덩달아 왔던 송희들이랑 정을 나누었고
'관악'의 윤하 종창이 현수 승아 현아랑 죽이 맞던,
내게 아이가 태어나면 유모차를 밀어주고
훗날 돈 벌어서 자유학교 건물을 지어주겠다던,
그 유명한 1994년의 첫번째 계절자유학교의 원로!
고대에서 정외과를 다니다 군에 입대했다는
네 마지막 소식을 오래전 들었더랬다.
그립구나, 전화하마.
그래, 2004년, 첫 계자를 끝낸 뒤 했던 그 약속대로
자유학교 물꼬는 삼월삼짇날 진달래부침을 부치며 문을 열었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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