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가 한 마디도 없으니까 그거 은근히 섭섭하네요, ㅋ
아직 어린 앤가봐요,
음, 그렇다면 수진이랑 많이 비교 되는데-_ -
( 내 인생에 도움 안 되는 녀석같으니라고 )
엊그제는 열이 나고 아파서
그 좋아하는 학원에를 못 갔더랬죠
( 학원을 좋아하는 건지 거기 있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지는 고민을 좀, ; )
사람은 필요할 때 옆에 없다는 말은,
자기 기준에서 나온 주관적인 판단이겠지만,
세상에 객관적인 판단은 없다고 믿기 때문에
저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난,
그건 세상은 어쨌든 혼자 걸어가는 거라서
누군가와 나란히 갈 수는 있겠지만
누군가가 대신 걸어줄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세상이 나를 단단하게 해 주려고 그러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누군가 내가 필요할 때
사실 나도 그의 곁에 없을 때가 많을 테니까요,
그래서 내 옆에 없는 누군가를 비난하지는 못합니다.
잘들 지내시지요,?
음, 편지글의 순서는 안부가 앞에 와야 하지만
뭐, 내 인생 내 맘대로 사는 거죠, 뭐, ㅋ
글집을 받아들고 섭섭해하는 아직도 클려면 한참은 먼
19이나 먹은 대한민국 고 3이었어요:)
고3병이라고 너그러이 양해하시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