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두돌 축하 인사가 폭주하고 있네요. ^^

조회 수 1237 추천 수 0 2006.04.21 21:38:00
아. 오랫만이죠. 다들 무탈 하신지요.
요즘 세상이 좀 이상하지 않아요. 전 태어나서 이런 봄날씨는 처음입니다.
하루 걸러 비가 오고 바람 불고 흐렸다 맑았다 더웠다 추웠다 봄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고는 하지만 거의 두달 동안을 지내며 이건 봄날이 아니라 미친 것이 틀림 없다고 매번 생각하는 날씨입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힘든 봄날이네요.

어젯밤 상범쌤께 전화를 받았답니다. 늦은 시간 전화여서 깜짝 놀랐다죠.
참 반가웠어요. 새 식구들이 많이 생겨서 물꼬가 생기가 넘치겠다 싶습니다.
두돌 잔치를 재미나게 열리겠네요. 아.. 가고 싶습니다. ^^
물꼬 에너지를 듬뿍 얻고 싶은 요즘이거든요.

전 요즘 하동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제일 많이 생각나는 옥쌤 말씀이 있네요.
언젠가 한 선배에게 전해 달라 하셨던 말씀요.
'가끔 만나는 아이들에게는 누구든지 친절 할 수 있지만, 항상 만나는 아이이게 항상 친절 할 수는 없다'란 말씀요. 제가 요즘 뼈에 사무치게 느끼고 있습니다.
진짜 그렇네요. 아. 제가 웃고 싶어도 애들이 웃지 못하게 만드네요. 아님 맘이 부족해서인가. ^^
선진쌤 말처럼 아이들을 만나는게 열정만으로는 되지 않는가 봅니다.

두돌 잔치 잘 하시고요. 언제 휴가를 얻을 수 있으면 놀러 갈게요.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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