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생각하며..

조회 수 890 추천 수 0 2006.08.06 18:08:00
안녕하세요?

음.. 우선 제가 여러 사람께 부담을 드려 죄송합니다.
각각의 생활하는 구조(?) 방식이 있기 마련있데 의견나눔이 비평이
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좋은책이다.라고
생각하며 실천 해 보아야겠다. 하는데 역시 책을 여러 번 읽어야겠습니다.
계자 동안 같이 하신 쌤과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아래의 시는 식생활 카페에서 카페지기가 올려주셔서 알게 된 시로 제가
좋아하게 된 시입니다. 그럼 이만..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어야겠지만
한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수야 없겠지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 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보아 주고
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
시원하고 고운 사람과 친하고 싶다.

< 마 종기 님 , 우화의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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