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종찬 입니다.^^

조회 수 1214 추천 수 0 2006.11.23 05:16:00
어제(수요일) 마지막 수업을 하고 내려와서 진우씨와 버스를 타고 나오는데,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들을 바라보자니 묘한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뭐랄까, 이 풍경도 이제 자주 보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계절이 몇 번이나 바뀌며 오가던 풍경들 이었는데 하는 허전함 같은거 있죠?
수련 하는 사람이 감정이 너무 예민 한가? 항상 下心 해야 할텐데.
사실 제가 예민탱이 라서...^^

저는 학교생활을 거의 물꼬와 함께 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작년에 3학년 으로 편입학 했기 때문에, 4학기중 3학기를 물꼬와 함께 했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한학기는 물꼬와의 첫만남이 있었던 학기 이구요.(5월5일 행사)
쬐끔 어거지 쓴다면 저의 학교생활은 물꼬와 함께 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훗날, 저의 국선도 전공 학교생활을 떠올리면 물꼬도 셋트로 떠오를 것입니다.

진우씨와 함께 버스 타고 오가는 길이 참 좋았답니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그리구, 작년 겨울 매듭잔치때 눈싸인 헐목 입구에서 겪었던 일,
매듭잔치 끝나고 식당에 모여 앉아 식사 하고 차 마시며 이야기 하던 일.
늦은 저녁 까지 눈이 참 많이도 왔었죠.

개원기념잔치, 달골 아이들집 안택굿, 고래방에서의 아이들 공연,
함께 어우러져 하나 되었던 풍물놀이 등등,
모두가 저에게는 좋은 영상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참, 물꼬에서 먹는 점심식사도 잊지못할 것입니다.
사실, 물꼬에서의 점심식사 때문에 수요일이 기다려 지기도 했지요.^^

미숙하고 부족한 저희들을 항상 반갑고 귀하게 맞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가 한것에 비해 항상 이것 저것 많이 챙겨 주셔서 감사 드리며
민망 스럽습니다!!!

지난 3학기 동안 물꼬의 아이들과 함께 하며 저희들도
소중한 무엇인가를 배우며 성장 했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초롱한 눈빛들도 잊지 못할겁니다.
수련에 제법 진지한 아이들의 모습도 좋았구요,
아주 어린 아이들은 그저 그 분위기 속에서 뒹굴 거리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물꼬, 아이들 모두와 샘들 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물꼬와의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현담 올림. ^^

큰뫼

2006.11.23 00:00:00
*.155.246.137

현담샘 고맙습니다.
나현, 령이의 아빠랍니다.
함께한 교수님과 모든샘께도 감사드립니다.
가까이에 있어 늘 함께하지 못함이 늘 죄송할 따름이랍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할 즐거운 인연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다른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십시요.

신상범

2006.11.23 00:00:00
*.155.246.137

한번씩 오가던 샘이,
오히려 물꼬의 느낌과 분위기를 더 많이 담고(알고) 있었군요.
글을 읽으며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저희가 더많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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