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조회 수 1194 추천 수 0 2006.12.02 00:40:00


숨을 좀 돌릴 수 있어졌


어요가 아니라 -_ -
사실 이번주 일요일에 시험이 하나 더 남았어요
그게 끝나야 정시 때까지 좀 여유가 나요
그래봐야 두주정도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야ㅠ
저번주 토요일은 고대였고
이번주 일요일은 서강대랍니다
서강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학교라서 것도 좀 걱정;;
고대는 일학기 때 이미 한번의 좌절을 안겨준 학교라 걱정ㅜ

하나가 끝나면 또다른 무언가가 그 뒤에 버티고 서 있어요
요즘은 다시 학원에서 일곱시간씩 수업이라구요ㅠ
정시 논술을 위하여 강행군
반영비율 4%에 기본 점수 왕창인데도 사실, 1%라도 간절해지는 게 현실이니ㅜ

사실 수능이 끝난다고 끝이 아니라는 것 쯤은 나도 알고 있었죠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가 않았어서
날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무언가가 나를 좀 지치게 해요
이젠 그저 빨리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서강이든 고려든 좋으니 그냥 수시로 끝났으면 싶은거죠
서강이 싫다고 그렇게 우겨대던 녀석이요

날이 갈수록 글 쓰는 건 내 맘에 안 들고
더 엉망이 되어가는 것 같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글도 감당이 안 되는데 난 논술을 쓰러갑니다ㅠ


세상에는 참 고마운 것들이 많더라
그런 걸 배운 일년이, 아니 11월이었어요
그거면, 그냥 그거면 된거다 생각하고 싶어요
물론 현실은 그게 아니지만요, 뭐

안녕히 계세요 다들,
겨울에
1월에 숨 돌릴 수 있어지면 그 때 뵈요 히히:)

큰뫼

2006.12.02 00:00:00
*.155.246.137

sUmiN〃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선진

2006.12.17 00:00:00
*.155.246.137

앗! 수민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0009
5899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20220304 물꼬 2022-03-05 33753
5898 171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올렸습니다 한단 2023-01-21 33163
5897 바르셀로나, 2018. 2. 7.물날. 맑음 / You'll never walk alone file 옥영경 2018-02-08 31733
5896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30344
5895 어느 블로그에서 본 물꼬 이야기 [3] 졸업생 2009-04-11 23530
5894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2] 혜이니 2001-03-01 19673
5893 우이도를 다녀와서 류옥하다 2012-10-09 16886
5892 165 계자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16 16104
5891 [11월 2일] 혼례소식: 김아람 그리고 마영호 [1] 물꼬 2019-11-01 15455
5890 물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2003년판) [19] 물꼬 2003-09-22 13308
5889 [펌] 재활용 안 되는데 그냥 버려? 그래도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이유 물꼬 2021-02-21 12496
5888 [펌] 의대 증원? 이런 생각도 있다 물꼬 2023-12-23 12143
5887 황유미법은 어디만큼 와 있을까요... [1] 옥영경 2018-09-03 11533
5886 164번째 계절 자유학교 사진 류옥하다 2019-08-25 10123
5885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9976
5884 2018.1 7.해날. 비 갠 뒤 메시는 400번째 경기에 출전하고, 그날 나는 거기 있었는데 file 옥영경 2018-01-21 9662
5883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9581
5882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9556
5881 스무 살 의대생이 제안하는 의료정책 함께걷는강철 2017-08-23 955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