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동안 떨어져 있는 게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1년 성래 엄마입니다
아무런 연락 없음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선생님들의 말씀 믿고...
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성래를 1월 7일 영동에 데려다주고는 홈피에 몇번 들어와서 기웃기웃 했는데...
오늘, 지낸 이야기가 살짝 실렸더군요
기대하면서 쭉 읽어내려가는데...
성래의 이름을 발견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잘 지내고 있겠지요?
6살이 되는 동생 두래는 저녁마다 엄마를 만나면 형아가 보고 싶다고 먼저 이야기 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
즐거운 시간이길...
그랬네요...
하는 일이 늘 그리 서툽니다.
첫날 성래는 노란 털조끼를 입고 나타났지요,
떼꿈한 눈으로,
목소리를 꼭 쉰듯한 아저씨처럼 내며.
함께 왔던 울산동네처럼 예쁜 사투리를 썼구요.
곧 무리에서 벗어나 새 친구들 틈에서 매듭을 열심히 했고...
내일이면 가네요.
잘,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