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모이고 기다리는 시간이라 좀 어수선했던 영동역에서 제가 윤하와 농담하듯 나누었던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시다니, 그 세심함에 놀랍고 그래서 아이들이 잘 놀다올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전해주신 글을 보니 윤하도, 다른 아이들도 잘 지내고 있네요.
하루를 정리하는 자리에서 어느 선생님께서 자유와 규칙의 조화로운 균형에 대해 생각한 하루였다고 하셨는데 아이를 키우며 늘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계자에서의 생활이 윤하에게 자유와 규칙의 조화로운 균형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또 너그러움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익히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램도 갖고 있습니다. 너무 욕심이 많죠?
이번 주는 매일 올라오는 옥샘의 글을 읽는 재미로 보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