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24.흙날. 비오다 갬

조회 수 1437 추천 수 0 2007.04.09 00:06:00

2007. 3.24.흙날. 비오다 갬


학교 안 된장집에 살던 상범샘네가
뒷마을인 댓마 조릿대집으로 분가를 하였습니다.
단칸방에 살다 방 둘 달린 안채로 간 거지요.
하나부터 열까지 필요한 게 좀 많을까요.
마침 영동 읍내 장이어 나갔다도 왔답니다.
저녁에는 위성안테나를 달고 있는 고래방에서
산골 축구광들이 모여 국가대표평가 우루과이전을 봤지요.
밋밋하지는 않은 산마을이나
장터에 나타난 약장수가 주는 재미마냥 간간이 이런 일들이 또 재미입니다.

통영을 다녀왔습니다.
가우치선착장에서 사량도 들어가 지리망산에도 올랐지요.
살면서 안은 빚을 갚으며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걸음이 나름대로 빚갚음이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여유 있어 주말의 이런 움직임도 마음이 편합니다.
고마운 날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34 2005.10.11.불날. 날 참 좋다! 그리고 딱 반달/ 상처를 어이 쓸지요 옥영경 2005-10-12 1429
633 2008. 9.27.흙날. 맑음 / 한살림 강연 옥영경 2008-10-10 1429
632 2006.4.20.나무날. 싸락눈 옥영경 2006-04-26 1430
631 3월 16일 물날 안개 자욱하다 기어이 비 옥영경 2005-03-17 1431
630 4월 6일 물날 촉촉하게 내리는 비 옥영경 2005-04-07 1432
629 7월 1일, 오늘은 무엇으로 고마웠는가 옥영경 2004-07-13 1433
628 2007.10.29.달날. 세상 바람이 시작되는 대해리 옥영경 2007-11-09 1434
627 4월 8일 쇠날 뿌옇게 밝네요 옥영경 2005-04-15 1435
626 2008. 5.18.해날. 비, 저녁에 굵어지다 옥영경 2008-05-31 1436
625 125 계자 여는 날, 2008. 7.27.해날. 맑음 옥영경 2008-08-01 1436
624 2005.10.25.불날.흐림 / 늦은 1차 서류들 옥영경 2005-10-26 1437
623 108 계자 열 나흗날, 2006.1.15.해날. 달빛 고운 밤 옥영경 2006-01-19 1437
622 2008. 4.26.흙날. 바람 불고 추웠으나 / 네 돌잔치 옥영경 2008-05-15 1437
» 2007. 3.24.흙날. 비오다 갬 옥영경 2007-04-09 1437
620 2008. 4. 8.불날. 맑음 옥영경 2008-04-20 1438
619 2011. 3.16.물날. 꽃샘 이틀 옥영경 2011-04-02 1438
618 2007. 6.18.달날. 맑음 옥영경 2007-06-28 1439
617 128 계자 닷샛날, 2009. 1. 1.나무날. 맑음 / 아구산 옥영경 2009-01-08 1439
616 108 계자 닷새째, 2006.1.6.쇠날. 꽁꽁 언 대해리 옥영경 2006-01-08 1440
615 2007. 9. 7.쇠날. 갰다가 비 / 가지산 1,240m 옥영경 2007-09-23 144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