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캤답니다. ^^

조회 수 1014 추천 수 0 2007.07.03 18:09:00
오늘 터전에서 감자를 캤어요.
작년에는 가장 어린방을 맡고 있어서 텃밭 일은 하지 못하고
아이들 돌보는 일을 했었는데 이제 그나마 큰방이라고 텃밭 일을 하네요.
그래서 작년까진 상추 뜯고 고추 뜯는 것 외엔 제대로 밭에 쭈구리고 앉아
호미질 한번 못해봤는데 오늘 그 소원 풀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 신나게 감자 캐는 모습을 살피지 못해서 아쉬워요.
자그마한 녀석들 손에 쥐어진 감자들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사진으로 남겨두었으면 했는데 그것도 못했네요.
저는 열심히 호미질 하느라 아이들이 감자는 제대로 캤는지
옆에서 흙파고 놀았는지 개미집 쑤시며 놀진 않았는지..
뭐 이런 건 하나도 모르겠어요. ^^
그래도 좋았답니다. 오후에는 그걸로 감자튀김도 해먹었지요.
그러면서 계자 생각을 했어요.
아~ 내가 또 거 가서 아이들이랑 음식도 해먹고 지지고 볶고 하겠구나...
가기 전까지 무척 들떠있는 선진이었습니다... ^^
첫번째 계자 때 뵐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0935
2700 잘 도착했어요~! [7] 수현 2010-11-28 1012
2699 긴치마를 입은 엄마를 보고... [1] 성준.빈이엄마 2004-07-23 1013
2698 물꼬가 그립다.. [6] 김세원 2008-01-04 1013
2697 원미선샘... [2] 물꼬 2008-11-05 1013
2696 안녕하세여.,..저 윤선입니다 최윤선 2002-02-03 1014
2695 2시간 33분만에.... [5] 도형엄마 2004-05-24 1014
2694 자알 도착했습니다. [3] 혜연성연맘 2004-05-24 1014
2693 조카랑고모랑 영동다녀와서 [1] 전승경 2004-11-05 1014
2692 옥샘 읽어주세요~!!!!^^ [1] 형준 2005-01-19 1014
2691 아버지가 상범에게.. [1] 신 윤철 2005-08-21 1014
2690 포도를 먹으며... 권호정 2005-09-04 1014
2689 요즘 물꼬의 인심..? 자 연 2006-10-14 1014
2688 잘지내세요?! [4] 김소연 2008-09-15 1014
2687 겨울계자를 그리워 하는 아이들 [1] 장지은 2008-10-01 1014
2686 새 논두렁이 되어주신 서울의 백옥숙님 물꼬 2008-12-31 1014
2685 방명록에 글 남긴 김지윤에게 옥영경 2001-12-08 1015
2684 상어가 되고 싶은 아이. movie 박숙영 2004-11-25 1015
2683 조금 늦었습니다..^^ [1] 김상수 2005-02-01 1015
2682 아주 긴 책읽기.. 성현빈맘 2005-06-06 1015
» 감자를 캤답니다. ^^ 장선진 2007-07-03 101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