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8.불날. 맑은 바람

조회 수 1304 추천 수 0 2007.05.21 22:18:00

2007. 5. 8.불날. 맑은 바람


커다란 바구니 가득 시금치를 뽑아왔습니다.
떡잎 난지 언제라고 확 자라버렸데요.
어제도 그리 덥더니만
벌써 씨 맺히겠습니다.
시금치된장국에 시금치샐러드, 시금치무침, 시금치부침개,
그러고도 남아
씻어 냉장고에 잘 갈무리해두었지요.

가끔 이해를 돕기 위한 교과서 그림이 더 이해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는
셈놀이 시간입니다.
이번학기 아이들을 어디까지 올려놔야할까,
상범샘은 고민이 한창입니다.
2학년은 덧셈뺄셈까지
3학년은 사칙연산 모두를 할 수 있겠다 한답니다.

오후에 어제 뼈대를 만든 닭장 지붕에 비닐을 씌우고 있는데
이분선할머니가 건너오셨더라지요.
“텔레비전이 통 안 나와...”
식구들이 건너가서 몇 대 때렸더니 화면이 나오더라나요.
고맙다며 요걸트 한 줄을 주셨답니다.
산골 만물전파상도 겸하고 있는 물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5514 152 계자(7/29~8/3) 갈무리글 옥영경 2012-08-05 1304
5513 142 계자 여는 날, 2011. 1. 2.해날. 맑은, 참 맑은 / 아이들의 힘 옥영경 2011-01-05 1304
5512 2008. 4.21.달날. 흐림 옥영경 2008-05-11 1304
5511 117 계자 사흗날, 2007. 1.24.물날. 맑음 2007-01-27 1304
5510 2011. 8.20.흙날. 비 옥영경 2011-09-08 1303
5509 2011. 6.28.불날. 볕 나다 흐려가던 오후 옥영경 2011-07-11 1303
5508 2007.11. 6.불날. 가라앉은 하늘 옥영경 2007-11-19 1303
5507 105 계자 여는 날, 8월 1일 달날 비 옥영경 2005-08-04 1303
5506 152 계자 사흗날, 2012. 7.31.불날. 맑음 옥영경 2012-08-02 1302
5505 152 계자 여는 날, 2012. 7.29.해날. 이레째 치솟는 더위 옥영경 2012-07-30 1302
5504 2011. 2. 2.물날. 맑음 옥영경 2011-02-11 1302
5503 143 계자 닫는 날, 2011. 1.14.쇠날. 맑음 옥영경 2011-01-18 1302
5502 2009. 3.15.해날. 맑음 옥영경 2009-03-28 1302
5501 2007. 9.13.나무날. 맑음 / 남도에서 온 택배 옥영경 2007-09-25 1302
5500 2005.11.29.불날 / '플로렌스'인의 목소리 옥영경 2005-12-01 1302
5499 11월 5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4-11-19 1302
5498 10월 8일 쇠날 흐림 옥영경 2004-10-12 1302
5497 7월 6일, 넉넉함이 넉넉함을 부른다 옥영경 2004-07-15 1302
5496 9월 빈들 이튿날, 2011. 9.24.흙날. 맑음 옥영경 2011-10-07 1301
5495 2008.11. 6.나무날. 경제처럼 무거운 하늘 옥영경 2008-11-24 130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