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15.불날. 맑음

조회 수 1231 추천 수 0 2007.05.31 08:09:00

2007. 5.15.불날. 맑음


류옥하다 외가에서 거둔 강낭콩이 한창 상에 오르는 요즘입니다.
밥에도 들어가고 조림으로도 나오고
포크커틀릿접시에도 얹히고...
비면 채워지는 법이지요.
늘 이렇게 어딘가에서 물꼬의 여러 자리들을 채워줍니다.
“양파가 한참 물오르고 있다.”
곧 양파를 거두어도 오신다셨습니다.
예서 다 못하니 다른 데서 길러지기도 하는 먹을거리들입니다.

스승의 날을 따로 챙기는 이곳은 아니나 지나치기 섭섭할까
종훈이네서 ‘밥상’이 왔습니다.
잡채에 약식에 부침개에...
푸지게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고 안부를 전해온 제자도 있고,
지금은 도시로 돌아간 상설학교부모님도 계셨습니다.
고마운 일들입니다.

셈놀이의 재미에 흠뻑 취한 아이들입니다.
“나눗셈 개념 이해에 바둑돌이 좋은 재료가 됩니다.
문제 이해도가 낮았던 아이도 계속 하니까 느는 게 있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5054 6월 6일 달날 의심없는 여름 옥영경 2005-06-09 1223
5053 138 계자 나흗날, 2010. 7.28.물날. 비 추적이던 아침 지나고 옥영경 2010-08-06 1222
5052 3월 빈들 여는 날, 2009. 3.20.쇠날. 맑음 / 춘분 옥영경 2009-03-29 1222
5051 2008. 8.28.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8-09-15 1222
5050 2008. 4.17.나무날. 빗방울 오다가다 옥영경 2008-05-04 1222
5049 2006.12.22.쇠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222
5048 2006.11.23.나무날. 아주 잠깐 진눈깨비 지나고 옥영경 2006-11-24 1222
5047 2006. 9.26.불날. 아주 가끔 구름 옥영경 2006-09-29 1222
5046 12월 25일,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둘 옥영경 2005-01-02 1222
5045 5월 빈들모임(5/25~27) 갈무리글 옥영경 2012-06-02 1221
5044 2011. 7.19.불날. 폭염 옥영경 2011-08-01 1221
5043 2011. 3.18.쇠날. 맑음 옥영경 2011-04-02 1221
5042 142 계자 나흗날, 2011. 1. 5.물날. 눈발 날리는 아침 옥영경 2011-01-09 1221
5041 2010. 8.28.흙날. 비 좀 옥영경 2010-09-07 1221
5040 유설샘 미루샘의 혼례 주례사 file 옥영경 2009-03-07 1221
5039 2007. 5.16.물날. 비 옥영경 2007-05-31 1221
5038 2006.4.10.달날. 비 옥영경 2006-04-11 1221
5037 2012. 9.21.쇠날. 오후 잠시 흐림 옥영경 2012-10-16 1220
5036 2012. 3.12.달날. 꽃샘추위 / 류옥하다 옥영경 2012-04-07 1220
5035 147 계자 여는 날, 2011. 8.14.해날. 소나기 옥영경 2011-08-30 122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