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30.물날. 맑음
아이가 감꽃목걸이를 들고 왔습니다.
‘아, 유월이구나...’
감꽃 피고 지는 유월입니다.
대전 나갔다 왔습니다.
찔레꽃방학에 삼촌을 모시고 하고팠던 하나지요.
엊그제는 대해리미용실도 열어
머리도 깎아드렸습니다.
논두렁이기도 한 선배를 만나 저녁도 얻어먹었습니다.
삼촌 나들이옷도 한 벌 갖춰드렸지요, 신발까지.
아이는 고구마밭에서 손수레에 짚을 잔뜩 실어와
간장집 앞 텃밭 자신의 밭에 부려놓고 있었습니다.
풀이 자라지 못하도록 깔거랍니다.
방학이든 뭐든 날마다 사는 일은 매한가지겠습니다.
일상은 힘이 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