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16.흙날. 맑음

조회 수 1277 추천 수 0 2007.06.28 10:12:00

2007. 6.16.흙날. 맑음


자료를 좀 찾을 일이 있어 김천시립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장례 치르고 종대샘도 들어왔습니다.
유월의 들은 주말이 없지요.
모두 논밭에 들었고,
그들의 밥상을 차립니다.
존 레논의 'Imagine'을 종일 가마솥방에 틀어놓았습니다.


천국도 없고
우리 아래 지옥도 없고
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노력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오늘 하루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국가라는 구분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죽이지도 않고, 죽을 일도 없고,
종교도 없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상상해 보세요

날 몽상가라고 부를지도 몰라요
하지만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진 게 아니랍니다.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될 거에요

소유물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봐요
당신이 상상할 수 있을까요
탐욕을 부릴 필요도 없고
굶주릴 필요도 없고, 인류애가 넘쳐나요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5405 2007. 2. 25.해날. 비 지나다 옥영경 2007-03-06 1296
5404 5월 18일 물날 비 꼼지락 옥영경 2005-05-22 1296
5403 2014 여름, 158 계자(2014.8.10~15) 갈무리글 옥영경 2014-08-21 1295
5402 2008. 8.24.해날. 맑음 옥영경 2008-09-13 1295
5401 2007. 6.20.물날. 맑음 옥영경 2007-06-28 1295
5400 9월 9일 쇠날 흐림 옥영경 2005-09-19 1295
5399 6월 19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6-22 1295
5398 3월 22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5-03-26 1295
5397 2008.10.17.쇠날. 맑음 옥영경 2008-10-28 1294
5396 2008. 3.13.나무날. 한밤중 비 옥영경 2008-03-30 1294
5395 2007.10.26.쇠날. 맑음 옥영경 2007-11-06 1294
5394 2007. 4.17.불날. 맑음 옥영경 2007-04-27 1294
5393 2006.10. 4.물날. 맑음 / 이동철샘이 보내오신 상자 옥영경 2006-10-10 1294
5392 2006.4.14.쇠날. 맑음 옥영경 2006-04-15 1294
5391 108 계자 열흘째, 2006.1.11.물날. 맑음 옥영경 2006-01-14 1294
5390 12월 16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4-12-22 1294
5389 2007.10.11.나무날. 개운치 않은 하늘 옥영경 2007-10-17 1293
5388 2007. 4.11.물날. 맑음 옥영경 2007-04-20 1293
5387 2007. 4. 5.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04-16 1293
5386 2007. 3. 1.나무날. 흐림 옥영경 2007-03-10 129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