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16.흙날. 맑음

조회 수 1245 추천 수 0 2007.06.28 10:12:00

2007. 6.16.흙날. 맑음


자료를 좀 찾을 일이 있어 김천시립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장례 치르고 종대샘도 들어왔습니다.
유월의 들은 주말이 없지요.
모두 논밭에 들었고,
그들의 밥상을 차립니다.
존 레논의 'Imagine'을 종일 가마솥방에 틀어놓았습니다.


천국도 없고
우리 아래 지옥도 없고
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노력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오늘 하루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국가라는 구분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죽이지도 않고, 죽을 일도 없고,
종교도 없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상상해 보세요

날 몽상가라고 부를지도 몰라요
하지만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진 게 아니랍니다.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될 거에요

소유물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봐요
당신이 상상할 수 있을까요
탐욕을 부릴 필요도 없고
굶주릴 필요도 없고, 인류애가 넘쳐나요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5254 2005.11.2.물날.맑음 / 밥상 옥영경 2005-11-04 1250
5253 7월 26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5-08-01 1250
5252 9월 23일 나무날 맑음, 밭이 넓어졌어요 옥영경 2004-09-28 1250
5251 2011. 4.26.불날. 비 옥영경 2011-05-07 1249
5250 2008. 8.24.해날. 맑음 옥영경 2008-09-13 1249
5249 2007. 6.11.달날. 벌써 여름 한가운데 옥영경 2007-06-26 1249
5248 9월 26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5-09-27 1249
5247 153 계자 이튿날, 2012. 8. 6.달날. 맑음 옥영경 2012-08-08 1248
5246 2012. 4.17.불날. 맑음 옥영경 2012-04-23 1248
5245 2011.12. 9.쇠날. 눈발 옥영경 2011-12-20 1248
5244 2009. 4.27.달날. 날 차다 옥영경 2009-05-12 1248
5243 2009. 4.23.나무날. 바람 많은 맑은 날 옥영경 2009-05-07 1248
5242 2008. 5.24.흙날. 맑음 옥영경 2008-06-01 1248
5241 2011. 6.19.해날. 맑음 / 보식 7일째 옥영경 2011-07-02 1247
5240 2009. 3. 8.해날. 맑음 옥영경 2009-03-21 1247
5239 2008.11. 6.나무날. 경제처럼 무거운 하늘 옥영경 2008-11-24 1247
5238 2006. 6. 7.나무날. 흐린 오후 옥영경 2007-06-22 1247
5237 2007. 4.14.흙날. 맑음 옥영경 2007-04-24 1247
5236 2007. 4. 6.쇠날. 맑음 옥영경 2007-04-16 1247
5235 2006.10.10.불날. 맑음 옥영경 2006-10-12 124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