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16.흙날. 맑음

조회 수 1255 추천 수 0 2007.06.28 10:12:00

2007. 6.16.흙날. 맑음


자료를 좀 찾을 일이 있어 김천시립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장례 치르고 종대샘도 들어왔습니다.
유월의 들은 주말이 없지요.
모두 논밭에 들었고,
그들의 밥상을 차립니다.
존 레논의 'Imagine'을 종일 가마솥방에 틀어놓았습니다.


천국도 없고
우리 아래 지옥도 없고
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노력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오늘 하루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국가라는 구분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죽이지도 않고, 죽을 일도 없고,
종교도 없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상상해 보세요

날 몽상가라고 부를지도 몰라요
하지만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진 게 아니랍니다.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될 거에요

소유물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봐요
당신이 상상할 수 있을까요
탐욕을 부릴 필요도 없고
굶주릴 필요도 없고, 인류애가 넘쳐나요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334 2007. 9.14.쇠날. 비 / 포도따기 첫날 옥영경 2007-10-01 1440
1333 2007. 9.13.나무날. 맑음 / 남도에서 온 택배 옥영경 2007-09-25 1298
1332 2007. 9.12.물날. 맑음 옥영경 2007-09-25 1272
1331 2007. 9.11.불날. 맑음 / 널 보내놓고 옥영경 2007-09-25 1459
1330 2007. 9.10.달날. 맑음 옥영경 2007-09-25 1318
1329 2007. 9. 8-9.흙-해날. 개고 맑았지요 옥영경 2007-09-25 1306
1328 2007. 9. 7.쇠날. 갰다가 비 / 가지산 1,240m 옥영경 2007-09-23 1439
1327 2007. 9. 6.나무날. 비 옥영경 2007-09-23 1264
1326 2007. 9. 5.물날. 비 옥영경 2007-09-23 1126
1325 2007. 9. 4.불날. 비 옥영경 2007-09-23 1116
1324 2007. 9. 3.달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07-09-23 1236
1323 2007. 9. 2.해날. 흐리다 간간이 비 옥영경 2007-09-23 1150
1322 2007. 9. 1.흙날. 구멍 뚫린 하늘 옥영경 2007-09-23 1303
1321 2007. 9. 1.흙날. 구멍 뚫린 하늘 옥영경 2007-09-23 1225
1320 2007. 8.31.쇠날. 비 옥영경 2007-09-21 1214
1319 2007. 8.30.나무날. 비 옥영경 2007-09-21 1214
1318 2007. 8.29.물날. 비 옥영경 2007-09-21 1276
1317 2007. 8.28.불날. 비 옥영경 2007-09-21 1234
1316 2007. 8.27.달날. 비 옥영경 2007-09-21 1246
1315 2007. 8.26.해날. 맑음 옥영경 2007-09-21 126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