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치 물꼬가 치유한 것만 같이 기쁩니다.
임락경샘의 주장에 따르면
아토피의 대부분은 흙을 밟으면 낫는다 했습니다.
흙이 가져다준 선물이었겠습니다.
나아진 여러 녀석들을 보았더랬지요.
배앓이...
혜지가 정작 힘들었지요.
꽤 긴 시간을 아팠는데,
금방 진통제를 쓰지 않고
몸이 이길 수 있도록 시간을 줘보자,
다음은 우리 몸이 자연에서 왔으니 그 해법 또한 거기 있지 않겠느냐
우리 먹는 것들로 약 대신 먹어보자,
정히 안되면 그때 가서야 약을 먹자,
아니면 보건소도 가고 병원도 가 보자,
그 아이 그 긴 시간을 잘 견뎌냈더랬습니다.
얼마나 장하던지요.
그 혜지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곳을 둘러친 자연만한 의사가, 자연만한 선생이, 어딨겠는지요.
여전한 이곳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