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 4.나무날. 비 내리다 갬

조회 수 1288 추천 수 0 2007.10.13 23:29:00

2007.10. 4.나무날. 비 내리다 갬


버섯이 일입니다.
벌크에 말린다는데
비용도 비용이고 볕 두고 그리 말려야 하는가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버섯이란 놈이 자연광에 말릴 때 벌레가 생긴다네요.
이런,...
그럼, 옛 적에는 어찌 했답니까?
아, 옛날에 담배농사 짓는 집에 담배 말리던 흙집,
혹 거기 말렸을까요?
어떻게든 잘 말려보자 합니다.
우리가 하는 게 여전히 실험이고,
어디 앞으로도 얼마나 달라지려구요.
넓은 광주리에 잘 펼쳐놓았지요.
그런데, 이게 날이 조금만 궂어도
그만 시커멓게 타들어가 버리네요.
그러면 거름장으로 보내야는 거지요.
357품종이랍니다, 우리가 키우고 있는 게.
그게 또 봄에 나는 거랑 가을에 나는 거랑 다르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봄엔 화고라고 하던가요,
최고의 모습으로 등장했었는데,
올 가을 건 평범한 표고입디다.
아직 서툰 농사,
좋은 이웃들에게 맛도 좀 뵈려지요.
그래서 몇 곳에 인사를 합니다.
물꼬에 그늘을 드리워주는 분들이시지요.
혹 필요한 분이 있으시거들랑 연락 주셔요.
조금은 나눠드릴 수 있을 겝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414 2007. 4. 6.쇠날. 맑음 옥영경 2007-04-16 1247
1413 2007. 4.14.흙날. 맑음 옥영경 2007-04-24 1247
1412 2006. 6. 7.나무날. 흐린 오후 옥영경 2007-06-22 1247
1411 2009. 3. 8.해날. 맑음 옥영경 2009-03-21 1247
1410 116 계자 닫는날, 2007. 1.12.쇠날. 흐려지는 저녁 옥영경 2007-01-16 1248
1409 2007. 6.11.달날. 벌써 여름 한가운데 옥영경 2007-06-26 1248
1408 2009. 4.23.나무날. 바람 많은 맑은 날 옥영경 2009-05-07 1248
1407 2009. 4.27.달날. 날 차다 옥영경 2009-05-12 1248
1406 2011.12. 9.쇠날. 눈발 옥영경 2011-12-20 1248
1405 2012. 4.17.불날. 맑음 옥영경 2012-04-23 1248
1404 153 계자 이튿날, 2012. 8. 6.달날. 맑음 옥영경 2012-08-08 1248
1403 9월 23일 나무날 맑음, 밭이 넓어졌어요 옥영경 2004-09-28 1249
1402 9월 26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5-09-27 1249
1401 2008. 5.20.불날. 맑음 옥영경 2008-05-31 1249
1400 2011. 4.26.불날. 비 옥영경 2011-05-07 1249
1399 7월 26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5-08-01 1250
1398 2005.11.2.물날.맑음 / 밥상 옥영경 2005-11-04 1250
1397 2008. 4. 6.해날. 맑다 한밤중 비 옥영경 2008-04-20 1250
1396 11월 11일 나무날 흐림 옥영경 2004-11-22 1251
1395 5월 13일 쇠날 씻겨서 신선한 옥영경 2005-05-16 125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