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 4.나무날. 비 내리다 갬

조회 수 1300 추천 수 0 2007.10.13 23:29:00

2007.10. 4.나무날. 비 내리다 갬


버섯이 일입니다.
벌크에 말린다는데
비용도 비용이고 볕 두고 그리 말려야 하는가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버섯이란 놈이 자연광에 말릴 때 벌레가 생긴다네요.
이런,...
그럼, 옛 적에는 어찌 했답니까?
아, 옛날에 담배농사 짓는 집에 담배 말리던 흙집,
혹 거기 말렸을까요?
어떻게든 잘 말려보자 합니다.
우리가 하는 게 여전히 실험이고,
어디 앞으로도 얼마나 달라지려구요.
넓은 광주리에 잘 펼쳐놓았지요.
그런데, 이게 날이 조금만 궂어도
그만 시커멓게 타들어가 버리네요.
그러면 거름장으로 보내야는 거지요.
357품종이랍니다, 우리가 키우고 있는 게.
그게 또 봄에 나는 거랑 가을에 나는 거랑 다르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봄엔 화고라고 하던가요,
최고의 모습으로 등장했었는데,
올 가을 건 평범한 표고입디다.
아직 서툰 농사,
좋은 이웃들에게 맛도 좀 뵈려지요.
그래서 몇 곳에 인사를 합니다.
물꼬에 그늘을 드리워주는 분들이시지요.
혹 필요한 분이 있으시거들랑 연락 주셔요.
조금은 나눠드릴 수 있을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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