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민재엄마입니다.
민재가 물꼬에서 돌아와 그곳생활을 얘기하고 친구들 메일을 기다리며 여름을 기약하는걸 보니 어른들로 인해 못갈뻔한 계자였는데 다녀오게 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마음이 한켠으로 무겁기도, 민재가 말도 활동도 적은지라 주변에서 겉돌거나 하지않을까 하여 걱정이기도 했던 이번 계자는 제게도 뒤돌아볼수있는 소중한 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물꼬여기저기를 들여다보면서 신기한 힘을 얻기도 하고 감사의 마음이 새순처럼올라오네요.물꼬를 들고 나는 많은 나무들이 크고 자라 숲을 이루어 좋은 공기와 쉼터로 되돌리는 자연에 우리 민재도 뿌리뻗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신 샘들, 아이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