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글이 있더라구요.....

조회 수 888 추천 수 0 2009.03.01 20:14:00
http://blog.naver.com/gmdaks1180?Redirect=Log&logNo=120060373876

후원회원

2009.03.01 00:00:00
*.155.246.137

- 원문이 다른부분이 있네요.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옥영경



그땐 왜 그렇게 없는 게 많았던지
그래도 땀내나던 날들
서로 작은 일로 잊혀지고 있다, 이젠
이 지구 한쪽 끝에서 살아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잔치는 끝났다
그러나 손님은 밀려들고
우린 그릇에 묻은 김치 자국을 닦고
남은 음식을 모으고
숟가락을 다시 놓았다
아직도 피하지 않고 진지하게 고민할 일이 있다
어떤 사람들인지
무슨 생각으로 살고 싶어하는지
우리 서로 모른 척하기엔
잔치가 너무 길다
되어 있는 게 아니고
되어 가는 길에 우린 있는 것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9893
4440 혹시나..파일 안열리시면 김다옴 엄마입니(3) 2008-07-04 897
4439 잘도착했어요 [7] 배기표 2008-08-09 897
4438 내일!!! [2] 우성빈 2009-01-03 897
4437 묻겠습니다. [5] 민성재 2009-02-01 897
4436 종대쌤! 감사합니다~ㅋㅋㅋㅋ [2] 서현 2009-02-25 897
4435 잘 올라 왔습니다. [3] 수진a 2009-04-25 897
4434 와 물꼬! [2] 양다예 2009-05-15 897
4433 그동안 잘계셨어요? [5] 이현희 2009-06-23 897
4432 ㅈㅓ왔어요~ [6] 공연규 2009-08-07 897
4431 많은 고민끝에 [5] 조운지 2009-08-09 897
4430 현수와 민재네 [1] 물꼬 2009-08-12 897
4429 감사합니다 [2] 형찬맘 2010-06-08 897
4428 잘왔는데 두고온게 있어요 [2] 허윤 2010-08-06 897
4427 집으로 자~알 왔어요.. [2] 태풍~ 2010-08-06 897
4426 푸하하하~ 한서연 2002-01-11 898
4425 가슴이 짠해요. 현준가족 2002-01-16 898
4424 꺄르륵 수민이 왔어효^-^ ┗수 민┓ 2002-02-04 898
4423 재미있는 이야기... 나경학생 2002-03-02 898
4422 여름이 익어가는 이때 하상헌 2002-08-10 898
4421 범. 상. 신. 샘. ! ! ! 민우비누 2002-11-20 89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