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2.흙날. 맑음
연수에서 돌아오니 식구들은 늘처럼 지내고 있었지요.
금산에 잠시 집을 지으러 떠났던 종대샘이 돌아와
젊은할아버지랑 빨래건조실에 비닐을 씌우고 있었습니다.
학기에 밀려있던 일들이
틈틈이 그리 메워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9월 한참의 시카고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왔던 기락샘은
연세대의 계절학기를 시작으로 대학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봄엔 서울대에도 출강하고
연세대의 bk21사업단 박사후연구원으로도 일하니
많은 시간을 서울에서 보낼 테지요.
하여 마침 미국으로 한 학기를 가 있게 된 이가 집을 비워
거기 살림을 올리기로 하였답니다.
논두렁 병권샘이 내려와 짐을 실어주기로 하였지요.
산골에서 구경하기 힘들다고 케葯